
보는 사람마다 묻습니다.
요즘 왜 그렇게 우울해 보이냐고.
친구들이 그럽니다.
오늘따라 제 얼굴이 슬퍼보인다고,
아무래도 그 이유는 그녀에게 있는 것 같습니다.
잘 웃던 그녀가 요즘 들어 그늘 진 얼굴을 자주 보이고
농담도 잘하던 그녀가 오늘따라 유난히 말수가 적은 걸 보고
그때부터 저도 그녀의 눈치만 보며 기분이 이랬다저랬다 변덕입니다.
그녀와 가까운 친구의 얘기를 들어보니 그녀가 짝사랑하던 그에게
요즘 새로운 여자 친구가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그렇게 슬픈 얼굴을 하고 다녔나 봅니다.
그런 그녀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녀를 더욱 사랑하는 것밖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그녀가 아파할 때 같이 아파해 줄 뿐,
그녀가 슬퍼할 때 조용히 슬픔을 나눠가질 뿐.....
사랑이란,
하나의 심장을 나눠갖는 건가 봅니다.
그녀가 아프면 저도 아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