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24살 먹은 처자입니다;
고민이 생겨서 객관적인 답변을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네요..
다름이 아니라 요즘들어 여태 인간관계에 회의를 느낀답니다..![]()
전 성격이 친구많고 활발하고 외향적이지를 못하네요. 쉽게 말하자면 여러명의 친구들에서
지내는게 아니라.. 차라리 한두명의 친구한테 그만큼 더 믿고 의지를 해야한다고 할까요..?
저한테는 맘편히 연락할 친구라고는 14살부터 알고 지낸 10년지기 친구한명 밖에는 없네요..
나머지 연락은 되고.. 일년에 손에 꼽힐만큼 만나서 밥먹고 대화정도 나누고.. 개인 홈피에서 안부글
정도 남기는 정도의 친구 또 여럿되네요..(물론 열손가락에 다 꼽힙니다만-_-;)
어느날 메신져에서 친구들하고 대화를 하게 됐는데.. 전 도무지 대화에 낄수가 없더라고요..
친구 자기네들끼리 연락을 하고 항상 만나고.. 그래와선지 난 알수없는 대화의 내용들과 소외감..
물론 저한테 연락이 없어서 전 나가지 못했구요.. 한번은 장난식으로 섭섭해서 말을 했어요
"왜 너희들끼리만 만나고~~ 나한텐 연락도 안하고 그래? ㅠㅠ"
"연락하면 니가 나오기는 했냐? 평소에도 연락한번 안하고 꼭 무슨일 있을때만 연락하고.."
네-_- 사실 친구들이 나오라고 연락왔을때 여러번 잠수를 탄건 사실이예요..
귀찮은것도 있었지만.. 너무 피곤하고 체력이 약해서 집에서 더 쉬고 싶었기때문에 그랬었지요
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친구가 그러더군요....
"말 나온김에 내가 말하는거지만 니 지금 친구들 사이에서 얼마나 평판이 안좋은줄 아냐?
꼭 무슨일 있을때만 연락하고 필요할때만 찾는거 같아서 애들 다 널 안좋게 보고 안좋은 소리들려"
솔직히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다 제잘못이지요.. 친구들한테 한명한명 다 신경써주고.. 조금만 신경쓰고 부지런하다면
그런거쯤은 문제가 아니었을텐데.. 제 성격탓일지도 모르지요..
전 믿음이 가지않는 친구에겐 제 마음, 제 생각 아예 표현을 안해요..;;
고민상담도, 이별후 괴로워서 울고불고 한풀이도 전혀 내색하지 않습니다..
그냥 불편하더라고요.. 맘이 편해야 쉽게 털어놓고 할텐데....
그렇게 털어놓을 유일한 베스트프랜드.. 그친구가 지금 일때문에 대구에 가있어요..
그래선지 자꾸만 멀어지는 느낌.. 그친구도 역시 저와 같은 생각을 했나봐요..
어느순간부터 저혼자 젤친한친구와 다른 친구들 무리에서 벗어나 겉돌고 있는 듯한 느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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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 다시 친구들 마음을 돌려야할지.. 관계를 회복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제 성격자체를 뜯어고쳐야 더 쉬울런지..
얼마전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너무 아픈 마음을 어디든 얘기하고 털어놓고 술이라도 한잔 하면서
울고불고 하고싶은데.. 폰을 들여다 봤지만..... 몇안되는 친구들 이름중에서도....
어느한명 불러내고.. 얘기할 친구 한명도 없었습니다..
너무 외롭더군요.. 결국 혼자서 멍하니 술잔 기울이고 그렇게 그순간 벗어나려 애썼습니다..
평소 연락잘안하고 그리 친하지 않던 친구가 대뜸 문자와선 친한척하고 계속 연락오고 이러면..
좀 부담스럽고 짜증나겠지요.. 지금 이나이에는 학생때, 대학교때 친구관계가 완전히 굳어져버려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또 그렇게 편해질 시간도 여유도 없고.. 부담스럽고..![]()
어떻게 친구들사이에서 적응해가며 연락을 하고 저도 그 무리에 빠지지 않는 친구중 하나가 될까요..
퇴근후, 주말에, 시간날때 친구들한테 연락한번 오지 않는 제 폰을 멍하니 바라다보기가..
이제는 너무 싫으네요.. 죽고싶을만큼 외롭고 내 자신이 원망스럽네요..
몇년후 결혼식장에 빼곡히 들어선 내 남편쪽과는 달리.. 텅빈 객석이 될까봐 너무 무섭고..
힘들때, 기쁠때, 괴로울때, 힘내라 응원해주고, 응원받을 친구 하나 없다는게.....
조언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