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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을 이긴다]직장인을 위한 알뜰 절약 노하우

백은숙 |2009.02.16 15:30
조회 2,339 |추천 0

집 안에서 새는 돈을 잡았다면 이젠 밖에서 잡을 수 있는 혜택을 누려보자. 불황이라고 해서 돈을 꽁꽁 싸매고 있을 수는 없는 일. 현명한 소비는 돈을 쓸수록 자산을 늘려준다. 작지만 실속 있는 소비 절약 노하우를 정리했다.



자신에게 맞는 카드 고르기가 기본

신용카드는 실제 혜택이 얼마나 되는지, 수 년간 꾸준히 쓸 수 있을지 등을 고려해서 만든다. 요즘엔 영화 할인 같은 것은 기본이기 때문에 포인트나 마일리지 적립이 되는 것, 그리고 해외 사용이 쉬운 브랜드가 좋다. 요즘처럼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는 시대에 자신에게 효용이 있는 서비스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대충 발급받는 것은 낭비다.

마일리지 카드는 자주 가는 곳에서만 만들자

마일리지 카드는 자주 가겠다는 확신이 들 때 만드는 것이 좋다. 남발하면 뚱뚱한 카드지갑을 가지게 되거나 있어도 집에 두고 나와서 못 쓰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직원의 권유로 만들어놓았다가 써보지도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자.

인터넷 쇼핑하고 환급받자

포인트 통합 사이트 '티끌모아( www.tigglmoa.com)' 를 통해 인터넷 쇼핑하면 결제금액의 평균 3%를 현금 혹은 상품권 등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정부의 전자상거래 장려정책에 발맞춰 만들어진 환급서비스다. 티끌모아에서 이용 가능한 쇼핑몰은 옥션, G마켓, 인터파크, 디엔샵, KTmall, GS이숍, CJmall, 온켓, 싸이마켓, 하프클럽, 삼성몰, 신세계몰, 롯데홈쇼핑, 우체국쇼핑, 이마트, 홈플러스, 농수산홈쇼핑, 네이트몰, 모닝365, 리브로 등 400여 업체가 있다.

의사와 가격 담판

치열 교정, MRI 촬영, 내시경 검사, 혹은 의학 처방이 요구되는 재활 치료 등 정기적이고 장기간에 걸친 치료를 받거나 예정 중이라면, 해당 치료에 대한 적절한 가격을 보험회사에 문의를 한다. 그리고 이 자료를 토대로 의사와 가격 흥정을 하는 것. 아마 대부분의 의사는 보험회사에서 제시한 가격 수준에 맞춰줄 것이다. 이렇게 먼저 알아보고 요구하는 환자들 두 명 중 한 명은 의료비를 절감하게 된다.

마일리지, 포인트는 현금화 가능한 것

항공사 마일리지나 포인트 등 신용카드 적립금은 실제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캐시백을 보장하는 것으로 골라서 사용한다. 인터넷 쇼핑을 자주 한다면,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의 포인트 사용 제휴 카드를 알아보고 신청하자. 1년간 사용 금액에 따라 크게는 수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미니 인터뷰

쿠폰, 마일리지 활용의 달인 직장인 이선휘 씨



3년차 직장인 이선휘 씨(26)는 직장에서도 소문난 실속 알뜰족이다. 작은 쿠폰과 마일리지까지 실용적으로 꼼꼼히 챙기는 똑소리나는 그녀에게 재정 포트폴리오를 부탁하는 친구도 여럿이라는데, 실속파 이선휘 씨의 쿠폰, 마일리지 활용 노하우를 들었다.

Q 쿠폰이나 마일리지를 활용하는 노하우가 있나요?

저는 장기적인 것보다 직접 내 수중에 돌아오는 것을 선호해요. OK 캐시백을 선호하는 편인데, 인터넷 쇼핑몰에서 10원 단위로 제한 없이 쓸 수 있거든요. 롯데포인트 같은 경우에는 5000점 이상이어야 쓸 수 있는 단점이 있죠.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살 때도 될 수 있으면 명절, 연말연시 같은 쿠폰을 많이 발행하는 시기에 물건을 사요. 쇼핑몰도 너무 여기저기 사용하면 마일리지가 불어나지 않으니까 될 수 있으면 종류별로 한 군데를 정하고 가는 편이에요. 예를 들어 책은 Yes24, 일반적인 상품은 Gmarket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매달 카드사나 지인을 통해 받은 쿠폰을 보고 쓸만한 것을 추려뒀다가 약속이 생길 때 활용해요. 주로 패밀리 레스토랑에 갈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Q.경품이나 시사회 응모 이벤트에 참여하는 편인지

네. 참여하는 편이에요. 저는 모든 청구서를 이메일로 받고 있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은 휴대전화 멤버십 사이트나 신용카드 사이트에 방문합니다. 그 때 진행하는 경품이나 시사회 이벤트가 있으면 참여하고요. 때로는 이메일 소식지가 온 것을 보고 참여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휴대전화 사이트에서 했던 포인트 경매로 MP3가 당첨된 적이 있었죠. 시사회는 1년에 두 세 번 정도는 갔던 것 같아요. 지나치게 많은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주체가 수상쩍거나 문제가 생겨도 연락이 어려울 것 같은(솔직히 말하면 개인정보 사고팔 것 같은) 중소규모일 경우 참여를 하지 않는 편이죠.

Q 사용하고 있는 쿠폰과 마일리지, 할인혜택은?

주로 사용하는 쿠폰은 역시 테이크 아웃 커피점 스탬프인 것 같아요. 일단 회사 근처에 있는 커피점을 두루 다녀보고 마음에 드는 커피점만 집중적으로 이용하죠. 최근엔 엔제리너스 커피에서 10잔마다 1잔 공짜는 기본, 30잔을 마시면 5장의 음료교환권이 배송되는 VIP 카드 이벤트를 이용해서 무료혜택을 쏠쏠히 봤어요. 그 외 음식점 쿠폰과 모바일 쿠폰을 사용하고 마일리지는 휴대전화 멤버십, 신용카드 OK 캐시백, 항공사 마일리지를 주로 이용합니다.

Q. 2009 불황을 살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한 말씀.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을 잘 파악하고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대충이라도 장기적인 지출과 소비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다른 사람 말에 휩쓸리지 않고 알뜰한 재정운영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불황이라고 당장의 지출만 무조건 줄이는 것보다는 이럴 때일수록 장기적으로 비용이 될 일(건강, 자기계발)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으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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