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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골 목표…멋진 플레이 보이겠다” [전남매일]

이정화 |2009.02.17 05:36
조회 62 |추천 0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 광주 상무 광양 전훈 합류팀 중상위권 도우미 다짐…강팀 상대 승리 욕심도
“20골을 넣자는 목표를 세우고 마인트컨트롤 하고 있습니다.”


광주 상무 유니폼을 입은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26)이 9일 광양에서 첫 팀 훈련을 소화한뒤 올 시즌 목표를 밝혔다.

 

 
지난 3일 6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한 최성국은 국군체육부대에서 머물다 지난 8일 광양 전지훈련지로 합류했고 신입선수들과 함께 조깅 등으로 몸 만들기를 시작했다.
지난 시즌 소속팀인 성남 일화와의 불화로 힘든 시기를 보낸뒤 군입대를 선택한 최성국은 자신의 판단이 옳았다면서도 감독 스타일에 맞추지 못했다는 반성의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다.

 

 


최성국은 “굴곡많은 시기를 보냈다”며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고, 지금 상무에서 더 열심히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됐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울산 시절 자신의 프로데뷔골이 광주 상무전이었고, 성남시절에 이어 3년째 광양에서 전지훈련을 하게 됐다며 광주 상무와의 인연을 강조한 최성국은 “탈꼴찌보다는 팀이 중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최성국과의 일문일답.
-퇴소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가장 힘들었던 점은.
▲훈련소 규율을 지키는 것도 힘들었고, 무엇보다 추위를 견디기가 힘들었다.


-시즌 개막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몸 상태는.
▲군사훈련은 걷기를 위주로 하다보니 근육이 많이 풀렸다. 현재 몸 상태는 60~70% 정도다. 개막전에 맞춰서 몸 상태를 빨리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광주 상무 유니폼을 입은 소감은.
▲지난해 시즌이 시작되면서 상무에 입대하려고 마음을 먹었었다. 군입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다시 도약할 기회라고 생각했다. 개인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선임들이나 동기들 모두 다른 팀에서 주축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니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본다. 그동안 상무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많았다. 숨은 개인기량을 발굴, 선수들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 것 같다.


-선임들의 올해 목표는 탈꼴찌다.
▲탈꼴찌보다는 팀이 중위권 이상 올라갈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다. 개인적으로도 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광주 상무가 지는데 익숙해진다는 말도 있지만 올해는 그런 마음이 들지 않도록 하고 싶다. 예전부터 상무를 보면 자유롭게 플레이를 한다고 생각했다. 조금만 집중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대표 욕심도 있을 것 같은데.
▲대표팀 욕심은 항상 있고, 내년 월드컵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우선은 팀을 먼저 생각하고 팀에서 잘하면 대표팀에도 뽑히지 않을까 한다. 팀내에서 1인자가 되고 싶고, ‘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나이대도 중간정도가 됐고 예전 어렸을때 빠르고 과감한 플레이로 일관했다면 이제는 경험과 노련미가 생겼다. 광주에서 두가지 모습을 다 보여주려고 노력하겠다. 작년에 소속팀 감독님과 관계가 안좋았고 대표팀에도 발탁되지 않는 등 굴곡이 많았다. 이제는 내 미래를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상무에 입대한 내 판단이 옳다고 생각한다.

 
-광주 상무에서의 목표는.
▲우선 개막전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첫골 세리머니도 생각중이다. 광주 상무를, 그리고 나를 보러오는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고, 더 많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20골을 넣자고 마인트컨트롤을 하고 있다. 그리고 친정인 성남은 물론이고 수원, 서울 등 강팀들을 상대로 승리하고 싶다. 올해는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광주 상무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뒤 해외진출도 생각하고 있다.

광양=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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