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은 위로받고 싶다
김율도, 2009
살아있다는 것이 너무 힘들때
세상 사람 모두 죽이고 싶을 때
그 누구에게라도
가끔은 위로받고 싶다
마음은 동전같아
죽이고싶은 마음 뒷면에
사랑하고싶은 마음이 있어, 라고
가만 눈을 감으면
따뜻한 네 깊은 속 마음이 보이지
눈물에 가려 보이지 않을 땐
큰 울음을 터뜨려 울고나면 보이지
햇살인 듯 너를 감싸주는
네 속의 목소리
잊지 마, 너의 본성은 자연에 순응하고
기상이변에 강하다는 것을
이렇게 가끔은 위로 받고 싶다
요쿠르트 하나만으로도 따뜻함과
소중한 진심을 전달할 수 있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