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 -장병혜ㅣ새엄마의 눈높이 가정교육서(★★★★★)

우종훈 |2009.02.20 06:25
조회 401 |추천 0

 

 

'천재가 1%의 재능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고 했던가'...

'아이는 1%의 천성과 99%의 엄마 행동으로 만들어진다'

 

 

내나이 서른셋...

오늘 어머니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

"네 형제들 뿐 아니라 우리 친척을 포함해서 네 동년배들 중에 결혼 안한사람은 하나도 없다.

이제 너도 얼른 장가가야지. 너만 장가 보내면 내 걱정이 없겠다"...

 

아직은.. 아직은.. 하면서 지내온 세월이 어느덧 서른셋이다.

굳이 어머니의 말씀이 아니고서도 어느새 한 가정을 이루고 지키며, 키워낼 나이가 된것이다.

 

무엇을 준비할까?.. 이런저런 생각 끝에 올핸 결혼과 자녀교육 관련 서적을 찾아 읽는 것으로 

나를 훌륭한 가장, 남편, 그리고 존경받는 아버지로 준비를 시작 했다.

 

요사이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많은 생각이 스친다.

그중 이 책을 통해 만나게된 장병혜씨...

그녀는 서른 즈음에 결혼을 준비하는 나로 하여금 참으로 여러가지 생각을 갖게 만든다.

 

독립투사를 어버지로 둔 그녀의 태생도 그렇거니와, 그 영향에서인지 명확하진 않지만 세 자녀가 딸린 남자의

아내로 그 세아이의 새엄마로의 결혼을 선택한 것 보편타당한 삶을 올바름으로 인식하고 있는 내게 역시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

 

 

 

이 책은 나이 일흔을 살아낸 장병혜 박사가 지난 40여년 동안 미국, 일본등에서 교육자(교수)로 경험하면서 느낀 자녀교육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녀 역시 여느 성공한 부모와 마찬가지로... 사교육 한번 시키지 않고도 세 자녀를 하버드, 예일대 등 일류대를 거처 미국의 주류 사회의 리더로 키워냈으며, '부모가 먼저 올바른 생활 습관을 보여주는 것이다'라는 어쩌면 단순하지만 가장 힘든 일일수 있는 그녀만의 비결이 묻어난다.

'좋은 부모 밑에서 좋은 자녀가 나온다'는 단순한 진리처럼 아이들을 잘 기르고 싶다면 문제의 원인을 아이에게서 찾지 말고 부모 자신에게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본인 스스로가 밝혔듯이 교육자로서 더 성장하고 성공할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희생하면서 까지 자녀교육에 정성을 쏟은 그녀의 자녀에 대한 사랑과 교육열에 배움과 존경을 보낸다.

그녀가 세자녀를 일류대에 보내고 훌륭한 사람으로 키웠다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 이전에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인격적으로 존중하는 교육 자세야말로 그녀의 성공비결의 근간으로 꼽고 싶다.

부모라면 누구나 꼭 한번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한다.

 

 

 

☆차례...☆

 

프롤로그 - 모든 아이는 부모 하기 나름이다

제1장 좋은 부모가 좋은 자녀를 만든다
1. 부모 이상의 전문가는 없다.
2. 부모가 먼저 바로 서라
3.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4. 미국은 창의력에 목매지 않는다
5. 일본의 공교육 몰락에서 배운 교훈

제2장 아이를 몰아세우기 전에 먼저 나를 돌아보라
1. 모든 것은 가정에서 시작된다
2. 아이 스스로 배우게 하라
3. 아이의 가능성은 훨씬 크다
4. 아이를 한풀이의 대상으로 삼지 말라
5. 아이에게 틈을 줘라
6. 남편을 탓하지 말라

제3장 내 아이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필요한 덕목들
1 .자기 정체성-아이가 서 있는 위치부터 깨닫게 하라
2. 실패와 성공의 의미-아이의 삶에 주연으로 서지 말라
3. 더불어 사는 즐거움-'my'보다 'our'를 아는 아이로 키워라
4. 노동의 가치-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기쁨을 맛보게 하라

제4장 장병혜 박사의 신 가정 교육론
1. 엄마의 믿음이 최고의 약이다
2. 아이에게 'Why'라고 되묻기
3.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5가지 법칙

   - 규칙을 만든다 : 아이를 이해시키면서 만든 규칙은 그 안에서 자신의 행동을 책임지고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

   -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다 : 상황에 따라 엄마 눈치를 보는 아이로 만들지 않게 규칙의 중요성을 알리고 단호해져

      라. 그 단호함이 아이의 기본을 다지는 밑거름이 된다.

   -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 가족끼리 일수록 약속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가족이기 때문에 신뢰가 필요하고 그 안

     에서 아이와 부모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안식처를 갖게 된다.

   - 남을 배려한다 : 가정도 엄연한 사회다. 아이에게 당당한 사회 구성원임을 인식시키고, 더불어 살아가는 자세를

     가르치는것.

   - 좋은 언어습관을 기른다 : 말은 그 사람의 얼굴이다.
4. 흔들리는 나를 잡아 준 약속

   - 아주 작은 일에도 정성을 보인다.

   - 엄마가 먼저 책을 읽는다.

   - 질서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 준다.

   - '피곤해, 힘들어, 짜증나' 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제5장 부모들이 더 알아야 할 몇 가지
1. 영어 교육-엄마가 '영어 박사'일 필요는 없다
2. 사회성-아이 스스로 부딪히고 깨닫게 하라
3. 커큐니케이션-온몸으로 느끼게 하라
4. 형제애-발전적인 경쟁 관계를 유지시켜라
5. 사고력-스스로 답을 찾게 유도하라

에필로그 - 아직도 못다 한 이야기들

 

 

 

 

p.103~104. 제2장 아이를 몰아세우기 전에 먼저 나를 돌아보라 中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그대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줄 수는 있으나, 그대의 생각까지 주려고 하지는 말라.

아이들에게는 아이들의 생각이 있으므로.

그대는 아이들에게 육신의 집은 줄 수 있으나, 영혼의 집까지 주려고 하지는 말라.

아이들의 영혼은 내일의 집에 살고 있으므로. 그대는 결코 찾아갈 수 없는, 꿈속에서조차 갈 수 없는 내일의 집에.

그대가 아이들과 같이 되려고 애쓰는 것은 좋으나, 아이들을 그대와 같이 만들려고 애쓰지는 말라.

큰 생명은 뒤로 물러가지 않으며, 결코 어제에 머무는 법이 없으므로.

그대는 활, 그리고 그대의 아이들은 마치 살아 있는 화살처럼 그대로부터 쏘아져 앞으로 나아간다.

그래서 활 쏘는 자인 신은 무한의 길 위에 과녁을 만들고 자신의 화살이 보다 빨리, 보다 멀리 날아가도록 온 힘을 다해 그대를 당겨 구부리는 것이다.

그대는 활 쏘는 이의 손에 구부러짐을 기뻐하라.

그는 날아가는 화살을 사랑하는 만큼, 흔들리지 않는 활 또한 사랑하기에...

(엄마가 아이를 키우는 것은 아이 스스로 느끼고 제 길을 걸어갈 수 있을 때까지 옆에서 도와 주는 과정이다.)

 

 

p.154~155. 제3장 내 아이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필요한 덕목들 中

 

석가모니의 일화 중에 이런 얘기가 있다.

어떤 이가 석가모니를 찾아와 호소했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이유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빈털터리입니다."

"그렇지 않느니라. 재산이 없더라도 남아게 줄 수 있는 일곱 가지는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다.

첫째는 화안시, 즉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언시로서 말로 얼마든지 베풀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을 전하는 것이다.

셋째는 심시로서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이고

넷째는 안시, 즉 호의를 담은 눈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눈으로 베푸는 것이다.

다섯째는 신시, 곧 몸으로 행하는 것으로서 남의 짐을 들어 준다거나 일을 돕는 것이요

여섯째는 좌시로 때와 장소에 맞게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것이요

일곱째는 찰시로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 주는 것이다.

네가 이 일곱가지를 행하여 습관이 붙으면 너에게 행운이 따를 것이리라."

...

결론은 단순해진다. 치열한 경쟁 속에 남을 밟고 서는 독불장군으로 키울 것인가. 아니면 베풀고 배려하는 삶속에서 세상을 이끌 힘을 얻는 아이로 키울 것인가.

 

 

p.168~169. 엄마의 믿음이 최고의 약이다 中

 

아이를 움직이는 데 믿음만큼 강한 것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아이를 다룰 때는 때론 아이를 바라볼때 눈을 반만 뜨고 보고 못 본 척할 수 있는 인내가 필요하다.

아이가 기대에 못 미치거나 걱정스러운(거짓말등..) 모습을 보일지라도 눈을 반쯤 떴다는 기분으로 아이에게 믿는다고 말해보자. 모른지기 아이란 엄마의 믿을을 먹고 자라는 존재들이다.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