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k Marcellis 디르크 마르첼리스
국적 - 네덜란드 (A매치 1경기)
클럽 - PSV Eindhoven (NED)
생년월일 - 1988.04.13
신체조건 - 180cm 74kg
포지션 - CB RB
주발 - Right
프로데뷔 - 2006/2007 PSV Eindhoven
마르첼리스는 악몽 같은 데뷔전을 치렀다. 2007년 4월 리버풀을 상대로 한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로날드 쿠만 감독이 그에게 기회를 줬지만, 그는 경기 시작 약 1시간 후에 퇴장 당했고, 팀은 0-1로 패했다. 그는 경기 후 4점이라는 끔찍한 평점을 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련에도 불구하고 마르첼리스의 오히려 나날이 발전했다. 1998년 아인트호벤 유스팀에 입단해 성인 무대에 오른 그는, 2007년 여름 첼시로 이적한 알렉스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팀의 주전 선수로 성장했다.
"유소년 선수로 경기에 뛸 당시 전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지난 시즌에는 신인 선수였지만, 이제는 팀의 핵심선수가 되었어요. 물론 부담감이 더해지지만 그 정도는 견뎌내야겠죠."
그는 정말로 훌륭하게 성인무대에 적응했다. 칼리드 불라루즈가 대표팀 소집 당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자 베르트 반 마르바이크 네덜란드 A팀 감독은 주저하지 않고 마르첼리스를 소집했다. 그는 2008년 10월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는데, 당시 팀에서 막내였던 그가 자신보다 경험 많은 동료 선배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모습을 보여 감독과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르첼리스는 오늘 경기에서 찬사를 이끌어낼 만한 경기를 했다." -반 마르바이크, 아이슬란드와의 경기 후
많은 팬들이 그를 보며 야프 스탐을 떠올린다. 마르첼리스 스스로의 우상 역시 야프 스탐이고, 그처럼 강인하고 다재다능한 수비수가 되는 것이 그의 목표라고 한다. 그런데 요즘 그는 소속팀에서 중앙 수비수가 아닌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하고 있다. 팀 동료인 카를로스 살시도의 부상 복귀로 인한 조치라고는 하지만 어쩌면 그에게 더 어울리는 포지션은 중앙보단 측면일지도 모른다. 장신인 스탐과 달리 마르셀리스는 수비수로는 그다지 크지 않은 180cm 정도의 키를 가지고 있다. 물론 칸나바로나 아얄라, 코르도바와 같이 키가 크지 않더라도 본인의 장점을 살린 훌륭한 센터백들이 있지만, 수비수의 신체조건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는 것이 최근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의외로 공격적인 재능을 간간히 발견하고 있으며, 발이 빠르다는 점도 장점이 될 수 있다.
마르첼리스는 거친 수비로 정평이 나 있으며, 어린 나이 답지 않게 수비를 이끌어 나가는 리더쉽도 발군이다. (그 덕분에 그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과의 UEFA컵 경기에서 그가 놀랄만큼 침착하게 차 넣은 페널티 킥 골을 본 네덜란드 해설가는 그에게 '얼음 토끼'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그만큼 그는 어린 나이지만 정신적으로 매우 강인한 선수다.
이제 그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선수로, 네덜란드 대표 선수로써도 힘찬 발돋움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