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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친구에게

정경아 |2009.02.25 18:54
조회 12,140 |추천 8


 남자친구에게

 

거짓말은 하지 말아줘

자긴 완벽하게 감추었다고 생각하지만,

모르는척 속아줬다는걸 한번은 속아줄게 두번은 하지마

 

친구들과 놀더라도 한번쯤은 날 생각해줄래

술집에서 술을마시던, 축구중계를 보던, 클럽을 가던

항상 네 맘속엔내 자리가 더 크다는걸

 

정신없겠지만, 너의 " 밥먹었어 " 란
짧은 문자 한통에 난 가슴이 벅차단다

 

자존심 상해하지마

네가 돈이 없음 어때

함께 할 수 있다는게 중요한거지

그럴땐 내가 쿨하게 쏠 수도 있는거야

것도 아님, 자판기 커피를 마시던, 산책을 하던 1000원만 있어도,
너와 내가 할 수 있는것들은 많단다
 
지나가는 여자에게 눈돌리지마

안본척 하구있지만, 네 눈동자가 돌아간 걸 이미 눈치채구 있어

그 여자가 나보다 멋지단걸 나 역시 인정하고 있을때

네 시선까지 빼앗긴다면, 얼마나 비참한지 아니?

 

너무 터프한척 하지 말아줘

가끔, 컨트롤 할 수 없는 너의 지나친

터프함에 네가 다치는걸 보는 내 맘이 아프다

나에게도 기대줄래?

내앞에서 항상 씩씩하고 강한척 하며 웃지만,

네 눈이 울고 있는걸 알 수 있단다

그럴땐, 나에게 기대 맘껏 울어도 돼

비록 좁은 어깨지만, 너만큼은 넓게 안아줄 수 있는걸

 

질투가 나면, 질투해도 돼

네가 애써 참는 그 질투들이

나에겐 너무나 소중한 애정표현이란걸 아니?

 

먼저 전화끊지 말아줘
" 잘자 ." 란 인사뒤에, 내가 끊을때까지,수화기를 들고 기다려주는
너의 그 배려는, 항상 너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해

 

사랑한다면, 날 아껴줘

나도 너랑 더 오래있고 싶어
하지만, 네가 먼저 날 일찍 집에 바래다줄때
가끔은 내 두볼을 꼭 감싸고 이마에다 키스할때면,
네가 날 나보다 더 소중히 아끼고 있단 생각에, 눈물이 날거 같아

 

바쁘다고 무뚝뚝하게 전화받지마

네가 바쁜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지나친 단답형의 네 대답들이 순간이지만 그 통화뒤에

난 무척 심란해진단다

전쟁터일지언정, 사랑하는 여자의 전화만큼은,

짧더라도 반갑게 받아줄래


항상 웃으며 행복하게 지내자

연인이라는 이름으로 엮여진 사이인만큼 싸우고

힘들어하며 지내기보단 웃으며 즐겁게 살아보기도 많이

부족한시간이란거 서로 잘 알잖아

추천수8
반대수0
베플조민근|2009.02.27 00:06
군대 갔다오면 먼저 전화 끊는 것을 고치게 됩니다. 간부들이랑 전화 통화시 먼저 끊으면 욕먹고 선임들과 통화시 먼저 끊으면 욕먹고 그게 습관되면 아는 동생이 전화해도 이상하게 먼저 못 끊겠어...... 전역한지 8개월이나 됐는데 이 습관 왜 안버려져....... ㅠ.ㅠ
베플이재진|2009.02.27 14:11
이런 글 정말 싫어.. 니들이나 좀 그래봐라. 하여튼 우리나라 여자들은 무슨 죄다 공주냐?? 자립성은 하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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