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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에서 배우는 인테리어

김경희 |2009.03.02 03:50
조회 303 |추천 0

이번에는 드라마에 이어 CF에서 배우는 인테리어란 주제로 글을 쓰겠다.그렇다 나는 광고도 배경을

더 많이 보는 편이다. 나 아니래도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정도의 관심을 갖고  볼것 같은데... 

 

사실 이런 주제들은 예전에 주부들을 대상으로 문화센터 강의를 할 때 자주 강의를 하던 내용들이다.

인테리어 화보집은 아니라도 드라마,cf,영화 모델하우스까지 인테리어 스타일을  배울 수 있는

공부거리는 주변에 정말 많다. 이 글을 쓰고 나면 곧 영화 세트와 모델하우스에서 배우는 인테리어 스타일이란 주제로도 글을 써야겠다.

 

CF 배경이 되는 공간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스튜디오일 때도 있고 일반 가정집도 있고 장소섭외에

따라서 박물관 까페 모델하우스등 정말 여러곳이다. 하지만 광고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이쁜 곳을 찾으려고 충분히 노력하기때문에  눈여겨 보면 내집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배울 수도 있고 인테리어 트랜드 파악에도 유리할 수 있다.

 

그럼 요즘 많이 나오는 선전용 화면들을 보면서 한번 씩 짚어 볼까 한다.참 광고 사진 자료는

네이버 블로거 파란쥐의 홈에서 얻어 왔다.

CF를 돋보이기 위한 가장 일반적인 스타일의 화이트 인테리어 시리즈부터 공부하자.

 

 

한가인이 나오는 침실 풍경이다. 흰색 인테리어는  주로 작은 신혼집에 요긴 스타일이지만

이 침실의 경우에 웨인스코팅으로 장식한 벽면이 작은 집에는 복잡해 보일수 있는 아이템이다.

중대형 스타일의 아파트에 더 멋질것 같다. 침대도 맞춤인지 웨인스콧팅 장식이 있는 침대라

잘 어울린다. 깨끗한 세탁기란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배경을 삼은 세트.

 

 

위의 두 사진의 경우에 로맨틱한 화이트 스타일로 구분할 수 있겠다.

가구부터 벽면 바닥까지 모두 흰색으로 보이는 화면이다. 사실 꽃을 보면 알수 있지만 모델을

돋보이려 다른 배경은 무채색으로 색을 없앤 화면이다.  이 정도로 장식이 없고 가구에만 로맨틱한

스타일은 화사한 신혼집에 한번 쯤 해볼 스타일.

 

 소녀시대가 광고 모델로 곧 등장하기 바로 전의 화장실이 배경인 광고이다.세면대 멋지고

전면 거울 뒤의 조명에 심플한 흰색 샹들리에까지 참 멋진 모던화이트 스타일이다. 볼일 보면서

더럽히지 않으려고 노력하게끔 만드는 깔끔함이 이 스타일의 장점이다. 자기 집을 누구나 가장 쉽게

따라할 수 있을것 같지만 이런 미니멀한 디자인이야 말로 적당한 절제를 요구하는 까다로운 스타일이다.

 

 

 

위의 사진 2개는 꾸밈이 가장 자연스럽고 복잡하지 않으면서 패브릭등에서 적당히 눈에 거북하지 않는

체크무늬를 사용한 것, 그리고  있는 그대로 배관등을 그대로 노출한 그림이 이뻐서 뽑았다.

이런 스타일을 나는 내추럴 스타일의 화이트 인테리어라 칭하고 싶다.

 

 

화이트 인테리어에 청량함을 느끼게 하려고 하늘색으로 매치한 배경이다. 깔끔한 세탁기에 어울리게

만들려고 한 세트이다. 이 그림을 선택한 것은 가끔 화이트 인테리어를 제안하면 몇몇 고객들이

병원 같아서 싫다고 하는데 요즘은 병원이 더 이쁘다.ㅎㅎ 하지만 병원에 대한 선입견이 화이트

인테리어 사용을 주저하나 본데 그런 사람들은 이렇게 적당히 포인트 색을 사용할 경우에 이런 그림이

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고른 것이다. 포인트는  하늘색도 하늘색이지만 빨간색 러그.

 

 

 

위의 사진은 분유와 김치냉장고 선전이지만 두가지를 함께 고른 이유는 비슷한 스타일의 인테리어

시공 방법 때문에 골랐다.흰색을 베이스로 화이트 타일 바닥 그리고 나무와 돌과 같은 색이 비교적

튀지 않는 자연소재를 이용해서 아트월을 한 것이 비슷해 보이지 않나? 이런 경우에 배울수 있는

팁은 나도 많이 사용하지만 아트월과 천정 목공사를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조명 등 장식되는

부분을 과감하고 미니멀하게 절제했다는 데에 있다.

 

 

 

 

위에 3개의 사진은 화이트인테리어에 천청을 콘크리트가 그냥 드러나는 노출콘크리트로 장식했다는

점이 공통점이라 뽑았다. 노출 콘크리트에는 원목스타일도 잘 어울리는 편이지만 더 자주 사용하는

스타일은 사진들처럼  화이트& 블랙이나 올 화이트 모던 스타일이다. 디자이너들이 빈번하게

표현 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극과 극의 어울림인데, 그것은 아예 안 꾸민 노출 콘크리트와 제대로 맘

먹고 꾸민 모던스타일을 매치하는 방법이라 하겠다.

 

 

럭셔리한 분유를 광고하려고 만든 오리엔탈럭셔리 스타일이다. 바닥은 나도 자주 시공하는 갈매기

스타일 즉 헤링본 마루 바닥이 어울리게 잘 마감되었다.  거기에단청장식이 있는 목공사가 오리엔탈 느낌이 물씬하다. 작은 공간보다  넓은 공간에 어울리는 스타일이지만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중후한 스타일.

 

 

위는 무릎팍 도사팀이 선전하는 학습지 광고배경인데 아까 분유 선전 사진이 오리엔탈 럭셔리라면

이 사진은 고급스러운 클래식 스타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가장 맘에 드는 점은 우리나라 아파트에서

실현 불가능한 높은 천정의 서고. 내가 늘 높은 천정을 꿈꾸는데 같은 넓이의 아파트라도 천정이 한 3

0~40센티만높아도 확실하게 넓어보인다는 점이다. 그래서 새로 짓는 아파트중 일부는 그렇게 천정을

높였다고 광고한 것도 보았다. 이런 경우에 책도 표지가 두꺼운 양장제본으로 제작된 스타일로 맞춰

놓은것도 클래식한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위 사진은 내가 영화를 볼 때 큰 화면으로 광고를 보고 감탄했던 그림은 첫번째 피노키오의 코가 주

모델인 광고이다. 컨츄리풍 스타일의 인테리어 배경이 그리 많지 않아서 그렇기도하고 광고내용이 

재미있어  좋아했던 광고스타일인데 이 스타일에서  눈여겨 볼 점은 바로 벽처리 벽을 회벽으로

처리했고 덧창을 원목으로  단 부분이라든지 또는 마감이 자연스러운 원목 그대로를 보여주는

가구들과  바닥 마루는 바로 나무로 못을 쳐 시공한 듯한 전통방식이란 점. 이런 경우에 큰 붙박이장

보다는 사진에 보이듯이 작은 원목 소가구가 더 잘어울린다.

 

 

원목 소가구를 이용한 배경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 이 광고는 귀여운 동현이가 우리 조카랑

닮아서이기도 하지만 부자간에 코믹하게 고무통에서 목욕하는 사진이 웃겨서도 고른 사진이다.

같은 원목 소가구이지만 피노키오 광고와 달라 보이는 이유는 가구가 반듯반듯 모던하다는 점이다.

그런데 소품 코디네이션을 보면 화분 받침에 작은 약장에 눈에 띄는 액자까지 모두 원목으로

구색을 맞추려고 꽤나 노력했다는 점이 그나마 복잡해 보일 약점이 있는 배경인데도 정돈되어 보인다.

 

 

 

화장품을  선전하기 위해  지도가 그려진 자연스러운 바닥깔개(물론 광고를 위해 특별 주문제작했음이

 뻔하지만)와 자연스럽게 액자없이 마구 붙인 사진과 자연스럽게 쌓아놓은 트렁크가 매력있어

고른 사진이다. 이런 것들이 소품활용 인테리어에 배울점이니 주의깊게 봤다가 집에 응용해도 좋겠다.

 

 

 

위 사진 두개는 레트로 스타일이라고 칭하고 싶다. 일종의 복고풍 스타일이라고 이해하면 빠르겠다.

먼저 윗부분은 벽지가 주는 느낌이 그렇고 아래 사진은 바닥 타일과 가구의 느낌이 레트로 스타일이다.

굳이 복고적이 레트로풍 배경으로 광고를 찍은 이유는 아마도 한푼 두푼 아끼는 옛 모습을 다시

기억하자는 의미와 소화제의 역사가 그만큼 오래되었다는 광고내용을 강조하고 싶었나 보다.

하여간 내가 어린 시절을 보내 70년대를 다시 보는것 같은 광고가 새롭다. 

 

 

 

내가 요즘 호감을 갖고 보는 광고사진이다. 어떤 광고인지 모를 사람은 없겠지만 내가 이 광고에서

포인트가 된다고 보는 점은 바로 간단하게 만든 파벽돌 아트월 속의 벽감이다. 편안한 느낌이기도

하고 정돈된 내추럴스타일에서 흔하게 꾸미는 선반을 달기보다 벽을 파내어서 선반 대신 꾸몄다는

점이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스타일 중 하나였는데 어느곳에 시공해도 멋진 결과물이 나온다.

식탁문을 통해 보이는 선반과  벽감의 효과를 비교해 보면 좋을듯...

 

 

 

 

위의 2 광고는 서로 다른 광고지만 배경은 같다. 나는 열심히 배경을 보니 이런 부분까지 눈에 띄더라

그런데 소품 코디와 가구배치를 달리하니 다른 느낌이 나지만 워낙 벽처리가 독특해서 쉽게 알아

보게 되더라. 참 이쁘게도 나무로 엮은 듯 보이는 벽마감이 나를 사로잡은 광고인데 이런 경우에

굳이 다른 장식이 무슨 필요가 있어 하는 생각마저 든다.

 

이제 나머지 사진들은 전체적인 스타일을 자세히보기 보다는 한가지 포인트를 가지고 설명해

보려고 한다. 일반적으로 내 집 꾸밀 때 얼마든지 따라 할수 있는 쉬운 아이템들이고 같은 소재라도

다르게 표현 할수 있음을 공부하자고 고른 광고들이다.

 

 

위 광고 사진 두개는 공통적으로 파벽돌을 이용해 벽처리를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방법으로 시공했다.

흰 파벽돌을 이용해도 되지만 한번 더 흰색으로 페인팅 했다는 점이다. 이렇게 해 놓으면

먼지도 덜 날리고 같은 파벽돌로 마감한 벽면이라도 더 세련되어 보인다.

 

 

 

그럼 같은 파벽돌이라도 색을 칠하지 않고 벽돌색 그 자체를 그대로 이용한 경우로 고른 사진이다.

더 넓어 보이거나 깨끗해 보이지는 않겠지만 벽돌느낌 그대로를 살리게 되면 더 편하고 전원적인

느낌이 강한 인테리어 꾸밈에 적당하다는 점이다.

 

 

이 사진속에서 따라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화장대의 처리. 화장대 거울을 프레임을 둘러 병풍이나

파티션 처럼 아예 화장대로 사용가능한 테이블 뒤에 배경으로 처리한 부분. 이렇게 하면 공간은

조금 더 차지하지만 조금 싼 테이블이라도  훨씬 더 럭셔리하게 표현이 가능하다. 또 전면뿐아니라

좌우면을 한꺼번에 볼 수 있으니 옷이나 화장도 더 잘 될것이다.

 

 

아기들을 위한 기저귀 광고 사진이다.어디가 배울점이라  이 사진을 골랐을까?

사진 속 아기 왼편의 선반을 보자. 테이블이나  콘솔로 집을 꾸미는데 식상한 사람들은 이렇게 선반을

맞춰서 콘솔 대용으로 사용해도 개성있겠다. 보이는 것처럼 선반을 조금 두껍게 짜서 무지대(선반 지지한

부분이 노출되지 않는 방법)으로 시도하는것이 더 좋겠다.

 

 

때로 이렇게 가전 제품 자체가 멋스러워서 다른 인테리어를 하지 않아도 멋질 때도 있다. 스틸느낌이

강한 가전 제품과 잘 어울리게 아일랜드 작업대에도 스틸 느낌의 판을 덧대어 주었다. 나머지도

스틸 느낌과 어울리게 검정색 하이그로시나 반투명 또는 실버톤 글라스로 처리한 것이 포인트.

 

 

이 사진은 가장 쉬운 침실 꾸밈의  전형이다. 바로 인테리어 법칙의  균형을 이용한 방법.

서로 대칭이 되도록 침대를 중심으로 벽부등과 스탠드를 배치하고 액자도 같은 사이즈에 비슷한

느낌의 액자로 균형감을 최대한 살려주었다. 반듯한 느낌이 모두에게 아름답게 보이는 공감을

얻기에 쉬운 소품 코디네이션 방법이다.

 

 

이 사진은 다른곳에는 따로 포인트를 두지 않으면서 (물론 TV를 광고하기 위한 배경이지만)

포인트 벽지를 사용하거나 하기 보다 천정쪽에서 문양을 강조하고 멋진 상들리에 하나로

최대한 멋을 살린 사진이다. 나는 창문도 이쁘지만 창문보다 천정에 이층 올라가는 난간인지

구분이 안되지만  천정에 포인트가 몰려있고 다른 가구나 액자등이 생략된 이 사진이

참 맘에 들었다.

 

 

이 광고 배경에서 배울 점은 바로 작은 아파트에서 현관과 주방을 가려주는 파티션이나 가벽 역활을

부담스럽지 않은 높이의 책장으로 했다는 점이다. 사진 왼편 파란옷 입은 여자 뒷 부분이다.

아마도 높이가 조금이라도 더 높았다면 부담스러웠을 것 같다. 이렇게 가구로도 얼마든지 작은곳에

벽없이도 공간 구분이 가능하다.

 

이렇게 내가 소개하고픈 광고사진들을 골라 인테리어 설명을 짧은 소견이나마 해보았다.

이 광고들 말고도 더 좋은 그림이 앞으로도 쭉 나오겠지... 스타일을 공부 할 곳은 주변에 정말 많으니

늘 관심을 갖는 것! 이것이 바로 인테리어 공부의 시작일 것 같다.

 

마지막으로 우스운 팁. 내가 아기 기저귀 선전을 볼 때마다 웃는 장면인데 기저귀를  더 잘 보이게

하려고  아기용 런닝도 가위로 무작정 이렇게 무지막지 하게 자르기도 한다. 이 장면으로 볼 때마다

내 재봉틀로 막 박아서 밑단처리를 하고 싶어진다는 그 장면! 같이 보고 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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