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당하지 않겠다고 가만 있지 않겠다고 그렇게 다짐하고 또 다짐했는데
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어도 잘못된 현실을 썩은 영혼을 없애 버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상대를 향한 어두운 마음이 다시 내게 돌아와 나를 찢고 짖밟았으며
무기력해진 내 영혼에서 생기를 빼앗아 가버렸다
바라볼 수 는 있지만 가질 수 없다는 걸 알았는데 마음이 왜 이리 쓰라리며 답답할까..
스쳐 지나가 버린 바람을 잡고 싶고 습관으로 굳어버린 내 연약함을 벗어버리고 싶은데..
자꾸만 들어오는 저 바람때문에...
문을 닫아도 자물쇠를 두개를 달았는데도 저 곳으로 바람이 세어 들어온다.
어쩔수 없이...
마지막인 선택을 해야만 했다.
문을 안에서 잠그고..
열쇠를 삼켜버렸다.
비릿한 내음이 입을 통해 식도를 통해... 약해빠진 내 심장을 헤집으며 다니는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