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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형 설명서

최주현 |2009.03.06 04:35
조회 578 |추천 1


 

여러가지 설정 : 경향/취미/특기

 

 

 

-한번 빠지면 정신을 못 차린다.

 

- 그러다 갑자기 질린다. 아, 이제 못 하겠다.

 

- 무언가 열중할 수 있는 게 없으면 심심해한다.

 

- 그래서 질리면 바로 다른 즐거움을 찾는다.

 

- 결과적으로 '항상 즐거워 보이는 사람' 이 된다.

 

- 사실은 귀여운 걸 좋아한다.

 

- 살짝 귀여운 키홀더 같은 걸 갖고 있다.

 

- 노래방을 좋아한다.

 

- 하지만 언제가 부르고 싶은 노래를 못 부른다.

 

- 사람들과 같이 가면 '다 같이 부를 수 있는 노래' 를 선곡하기 때문. 혼자만 튀는 건 싫다.

 

- 그래서 '혼자 노래방에 가보고' 싶다.

 

- 하지만 '용기 VS 소심' 의 싸움에서 소심이 이긴다.

2 그렇다기보다 지는 거라 할 수 있겠지?

 

- 인생을 느낄 수 있는 노래가 왠지 좋다.

 

- 바로 효과를 볼 수 없는 다이어트는 싫다.

 

- 성공해도 금방 다시 찐다.

 

- 이런 과정을 몇 년 동안 계속 반복하고 있다.

 

- 꽤 미식가다.

 

- 하지만 소박한 음식도 좋아한다. 마른 오징어 같은 거.

 

- 먹는 속도가 빠르다.

 

- 맛있는 음식점은 간판만 봐도 안다.

 

- 전골요리를 먹을 때 이것저것 넣고 끓이는 일은, 할 사람이 없으면 한다.

 

- 하지만 대충 덜어 준다.

2 "좀 더 균등하게 덜어 달라고" 하는 불평이 나온다.

 

- 남은 국물로 죽을 만들 때는 상당히 정성을 들인다.

 

- 죽을 열심히 만들어 나눠준다.

 

- 축제 때, 늘어선 노점상을 보면 가슴이 설렌다.

 

- 뭘 사면 좋을지 기본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 떡볶이나 붕어빵 노점은 그냥 지나칠 수 없다.

 

- 한 번만 둘러보면 가게 위치를 다 파악한다.

 

- 뭐든 아까워한다.

 

- 아까우니까 전부 먹는다.

 

- 아까우니까 끝까지 한다.

 

- 아까우니까 버리지 못한다.

 

- 행사나 이벤트에 묘하게 긴장한다.

 

- 들떠서 평소보다 말을 몇 배나 더 많이 한다.

 

- 소풍 전날에 못 자는 타입.

5 '두근두근. zzz...... 두근두근. 아~안 되겠다. 잠이 안 와.'

 

- 당일 지친 상태로 참가한다. 그런데도 열심히 활발한 척 한다.

 

- 유행하는 옷을 입고 싶지 않다.

 

- 그렇다고 해서 유행을 완전히 무시하는 건 아니다.

 

- 자기 나름의 '멋에 대한 기준' 이 있다.

 

- 오래 입어 낡은 셔츠가 좋다.

 

- 어디서 파는지 모를 특이한 옷을 갖고 있다.

 

- 건강에 집착하는 면이 있다.

 

- 지압을 엄청 좋아한다.

 

- 자기 병에 대해 자랑처럼 말할 때가 있다.

1 옛날에 앓았던 병이나 상처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1 "작년에 독감에 걸렸었는데 열이 40도도 넘었어."

1 "초등학교 3학년 때 말이야,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서 팔이 부러졌었어."

1 "이봐, 여기 여기. 그때 넘어져서 생긴 상처."

 

- 모기 같은 해충한테 잘 물린다.

 

- "그렇게 내가 맛있나요?" 그래도 전혀 기쁘지 않다고.

 

- 누군가가 "같이 있으면 모기한테 물리지 않아도 되네" 라며 고마워한다. 하지만 전혀 기쁘지 않다.

 

-산책하는 걸 좋아한다.

 

- 산책하러 잘 다니는 공원이나 개천이 있다.

 

- 여행지에서 모르는 동네를 어슬렁거리는 걸 좋아한다.

 

- 아담하고 고풍스러운 정취를 좋아한다.

 

-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

 

- 그런 것 치고는 방이 지저분하다.

 

- 수납장이 부족한 건 확실하다. 하지만 둘 공간이 없다.

 

- 그러니 줄곧 비어져 나온 채로 방치.

 

- 줄서는 것을 싫어한다.

 

- 맛있는 집이라면 한 번 정도 줄 서서 기다리는 건 괜찮다.

 

- 하지만 매번 줄 서야 되는 가게라면 맛있어도 두 번 다시 가지 않는다.

 

- '안 붐비고', '맛도 좋고', '세련된' 가게를 얼마든지 알고 있다고.

 

-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타려고 줄을 서면 흥이 깨진다.

 

- 하지만 자기차례가 되면 흥분도 급상승.

 

- 줄서서 기다리느라 힘들었던 기억, 그런 건 몇 년 전 일처럼 싹 잊어버린다.

 

- 그리고 다음 놀이기구 줄을 서면서 또다시 흥분이 서서히 가라앉는다. '헉, 50분이나 기다려야 한다고?↓'

 

- 영화는 '단순 명쾌한 스토리', '두근두근, 아슬아슬' , '액션,모험, 폭발 꽈앙!' 이런 게 좋다.

 

- '예술 영화'를 보면 잔다. 내용도 처음부터 이해하지 못한다.

 

- 뒹굴거리다가 집에서 나오려면 몸이 무겁다.

 

- 그러면서 한밤중에 편의점에는 간다.

 

- 아무래도 상관없는 복장으로. 잠옷만 아니면 다 같은 옷이지 뭐.

 

- 작심 하루.

 

- 좌절이 아니다. 절대로.

 

- 특이한 생물을 좋아한다. 심해어 같은.

 

- 어설픈 귀여움에 마음이 끌린다.

 

- 왠지 모르지만 귀 청소 하는 걸 좋아한다.

 

- 큰 귀지를 파내는 데에 열성이다. "아, 잡혔다!"

 

- 귀를 청소하는 도구에 집착한다.

5 '전에 썼던 그 힘없는 건 안 돼. 이렇게 둥그런 게 좋다고~. 이 아름다운 곡선을 좀 봐.'

 

- 면봉도 좋아한다.

 

- 그 상황에 맞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할 줄 안다.

 '우주 규모의 깊은 이야기' , '정말 어처구니 없는 바보 같은 이야기' , '어떤 것에 관한 무척 상세한 정보' 등 모르는게 없다!

 

- 스포츠 관전에서 놓쳐선 안 될 장면을 꼭 놓친다.

 

- 정말로 아주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에 꼭 일이 벌어진다.

 

- 아주 깜깜하지 않으면 잠을 못 잔다.

 

- 오렌지색 작은 전구도 신경이 쓰인다.

 

- 자기만의 징크스를 갖고 있다.

3 '계단은 오른발부터' , '횡당보도는 하얀 부분만 밟기' , '나란히 걸을 때에는 왼쪽 포지션'

 

- 좋아하는 작가가 있으면 그 작가의 책에 한없이 빠져든다.

 

- 도감도 꽤 좋아한다. 그림이나 사진만 보고 있어도 즐겁다.

 

- 하지만 벌레는 싫다.

 

- 읽다 좌절한 책이 여기저기에 있다.

 

- 읽고 굉장히 좋았던 책은 다른 사람에게도 권한다.

 

- 그러면 다른 사람들은 성가시게 생각한다.

9 '좋아서 그러는 건데....'

 

- 여행은 계획을 세우지 않고 발길 닿는 대로.

 

- 계획을 세우는 경우라면 다른 사람에게 맡긴다.

 

- 투어에 끼면 편하긴 하지만, 가고 싶지 않은 곳까지 끌려가게 되니까 싫다.

 

- 몇 달 간 하는 배 여행도 해보고 싶다.

 

- 하지만 중간에 질릴 것 같긴 하다.

 

- 침대열차로 이동하는 여행도 좋을 것 같다.

 

- 열차 여행이라면 역에서 파는 도시락은 반드시 먹어야 하는 필수 코스!

 

- 특이한 이름의 요리는 일단 주문해본다.

7 '남극의 산들바람?' , '인생의 쓴 맛과 단 맛?'

7 이게 뭘까? 일단 주문해보자.

 

- 붙박이장 같은 데에서 자보고 싶다. 전기 시설도 갖추고 싶다.

 

- 비밀기지가 필요하다. 옛날도 지금도. 아니, 지금 더욱 그렇다.

 

- 잡화점을 좋아한다.

 

- 상품들을 보고 있으면 행복해진다.

 

- 백화점의 일용잡화 코너나 가구 코너는 전혀 질리지 않는다.

 

- 특별히 살 것도 없으면서 몇 번이고 둘러본다.

 

- 심플 아이디어 상품도 사지는 않으도 한참 들여다본다.

4 "헤에, 정말 기발하네" 하면서 혼자만의 워크샵을 갖는다.

 

- 어떤 한 장르에서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다.

 

- 하지만 특별히 그 길을 걷도 있는 것도 아니고 하니, 술안주 삼아 그냥 허비해버린다.

 

- 얼핏 보기엔 시시한 듯한 초현실적 코미디를 무척 좋아한다.

 

- 미술관, 박물관을 꽤 좋아한다.

 

- 동물원, 수족관은 더 좋다.

 

- 이런 곳에 갈 때는 자기도 모르게 기합을 넣는다.

 

- 낙타를 타고 사막 여행을 해보고 싶다.

 

- 말을 타고 티벳의 고원 같은 데를 달리고 싶다.

 

- 바다에서 돌고래와 어울려 놀고 싶다.

 

- 즉 '엄청나게 넓은 장소+동물+자신' , 아무것도 아닌 이 세 가지 요소가 합쳐지면 최고의 하모니가 된다.

 

- 일을 꽤 빨리 배운다.

 

- 일솜씨도 좋다.

 

- 스스로 유능하다고 생각한다.

 

- 다만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를 때가 가끔 있다.

 

- 누가 물은 것도 아닌데 변명을 해댄다.

 

- 내키지 않는 일은 질질 끈다.

 

- 기한이 충분한 일도 질질 끈다.

 

- 단기결전일 경우에만 '정확 · 신속!' 하게 일한다.

 

- 업무 중에 잠깐 갖는 휴식시간도 좋다.

 

- 후배지도를 맡게 되면 필요 이상으로 열심이다.

 

- 말이 통하는 선배이고 싶다. 하지만 지도는 확실히!

 

- '좋은 선배' 인 자신이 자랑스럽다.

 

- 하지만 평소에 너무 잘 보살펴주는 바람에 혼낼 때 그 의미가 전해지지 않는다.

4 '또 잔소리 하네'라고 받아들이고 마는 후배.

 

-  자기가 아랫사람일 경우 윗사람에 따라 근무태도가 달라진다.

 

- 말이 통하는 사람, 자기를 신뢰해주는 사람이 상사라면 열심히 일한다.

 

- 잔소리가 심하다든지, 자기를 신뢰해주지 않는 상사에게는 '네가 싫어' 에 최대한 가까운 뉘앙스의 "네"로 대답.

 

- 회의에서는 적극적으로 발언한다.

 

- 흥미가 없는 회의도 시간이 갈수록 왠지 진지하게 임한다.

 

- 학교나 회사에서는 지각 직전에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 학창시절, 지각대장이었다. 하지만 가긴갔다.

 

- 책상 위는 솔직히 지저분하다.

 

- 하지만 발굴작업을 할 정도는 아니다.

 

- 그냥 필요한 물건들을 손이 닿는 범위 내에 가져다 놓느라 이렇게 된 것뿐이다.

 

- '아무리 그래도 지우개 가루나 과자 부스러기 같은 건 어떻게 좀 해보자' 고 스스로 생각한다.

 

- 잘 하는 과목만 성적이 좋았다.

 

- 이외에는 평범. 혹은 전면적으로 의욕 상실의 괴멸상태.

 

- 시험 전날에 벼락치기를 잘 한다.

 

- 대부분의 시험은 이렇게 해서 무사히 넘겼다.

 

- 그래서 아니나 다를까, 응용문제가 나오면 못 푼다.

0 '에이, 이게 뭐냐고. 여기만 살짝 바꿔서 냈잖아!'

 

- 약한 과목은 자잘한 부주의로 인해 더욱 점수를 떨어뜨린다.

 

- 이과계는 조금 맞지 않는다

 

- 과제 제출기한 직전에 발휘하는 파워와 집중력이 굉장하다.

 

- 재미없는 수업시간에는 낮잠을 자거나 독서를.

 

- 수업시간 중에 잡담은 주위 사람들에게 미안하니까 기본적으로 하지 않는다.

 

- 하지만 누가 말을 시키면 상대에게 미안하니까 거기에 응하기는 한다.

 

- 공부할 때 형광펜이나 색볼판 같은 건 사용하지 않는다.

7 일일이 글씨를 쓸 때마다 펜을 바꾸는 것도 귀찮지 않은가.

 

- 노트에는 화살표나 동그라미 같은 기호가 많다.

 

- 노트 귀퉁이에는 수업과는 상관없는 혼잣말이 적혀 있다.

 

- 그림도 그리는데 꽤 그럴듯하게 완성시킨다.

 

- 이런, 노트가 아니라 제대로 된 캔버스에 그렸으면 좋았을 걸, 하고 후회한다.

1 '하지만 이런 데가 아니면 그릴 수 없었겠지'

 

- 첫사랑은 좋은 추억.

 

- 좋아하게 되면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는 건 있을 수 없다.

 

- 이런저런 말을 시키면서 항상 자연스레 주위에 머문다.

 

- 마음을 감추려 해도 주변 사람들 눈에는 다 보인다.

 

- 그리고 자기 입으로 말한다.

 

- 짝사랑 중에는 상대의 언동 하나 하나에 울고 웃는다.

 

- 연인끼리의 이벤트에 열을 올린다.

 

- 하지만 이것도 점점 식어 나중엔 귀찮아진다.

 

- 젊을 때는 '인기 많은 사람' 을 좋아한다.

 

- 라이벌이 많았다. 하지만 틀림없이 자기가 차지하게 될 거라고 확신했다.

 

- 이런 자신감이 자기도 모르는 그 어딘가에서 나왔다.

 

- 이성과 쉽게 대화를 나누는 탓에, 뭔가 오해를 부르는 경우가 있다.

 

- '연애니 뭐니 그럴 생각은 없는데.'

4 자만하는 소리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사실이 그러니까 정말이지 난처하다.

 

- 반대로 연인과도 친구 같은 사이.

 

- 뭐든 얘기할 수 있는 친한 친구 같은 교제가 편하고 좋다.

 

- 하지만 관계를 분명히 하지 않으면 뭔가 찜찜하다.

 

- '친구 이상, 연인 미만' 이라는 식의 애매한 관계는 짜증난다.

 

- 연인인 거야, 친구인 거야. 좋은 거야, 싫은 거야. 흑백이 분명한 게 좋다고!

 

- 상대를 자기 마음대로 휘두르는 경향이 있다.

 

- 본인은 자각하지 못한다.

 

- 상대를 자기 취향대로 바꾸려 든다.

 

- 상대에 대한 주문이 까다롭다.

 

- 그래서 상대를 화나게 한다.

 

- 그러다 상대가 도망쳐버린다.

 

- 쉽게 반하는 스타일.

 

- '왜 저런 녀석에게 반했던 걸까?' 싶은 과거가 있다.

 

- '특정한 사람' 을 곁에 두고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 하지만 실제로 바람을 피운다거나 양다리를 걸치지는 못한다.

 

- 귀찮은 걸 무척 싫어하니까.

 

- 거짓말도 잘 못한다. 다 들켜버릴 테니까.

 

- 일단 마음이 식으면, 빨리 헤어지고 싶어 한다.

 

- 정 때문에 질질 끄는 건, 아직 정말로 식은 게 아니기 때문.

 

- 정말로 싫어지면, 이미 그 사람의 모든 게 다 싫다.

 

- 스킨십을 좋아한다.

 

- 손잡고 걷는 것도 좋아한다.

 

- 하지만 사람들 앞에서 그러는 건 부끄럽다.

 

- 지하철 같은데서 끈적거리는 커플을 용서할 수 없다.

 "지금 장소를 착각하고 있는 모양인데"

 

- 이렇게 말은 하지만, 자기도 사람들 앞에서 끈적거리던 때가 있었다.

9 '그땐 너무 어렸다고.'

 

- 시원시원한 성격인 것 같으면서도 엉뚱하게 질투를 한다.

 

- 수상한 점은 없는지 상대의 언동을 면밀히 체크.

 

- '앗, 뭔가 있다!' 고 생각되면, 바로 아마추어 탐정으로 돌변.

 

- 상대가 바람을 폈을 때 진지하게 반성하면 용서해준다.

3 "하지만 두 번 다시 용서하지 않을 테니 각오해!"

 

- 밀고 당기는 건 잘 못한다.

 

- 그런 건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고, 밀고 당기면서 타협을 하는 게 싫다.

 

- '사랑을 하고 있다' 라는 느낌이 좋다.

 

- 그래서 언제가 사랑하고 싶다.

 

-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아무리 연애 경험이 많아도 순정파.

 

- 지금보다 옛날에 열정이 넘쳤다.

 

- 옛날의 그런 자기 모습을 떠올리면 슬쩍 부끄러워진다.

 

- 어린 시절, 또래집단의 중심적인 존재가 되는 걸 좋아했다.

 

- 그렇다기보다 왠지 리더를 맡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 그렇다고 해서 으스대거나 하진 않았다.

 

- 기억이 분명하지 못하다.

 

- 그런 것에 비해 이상한 것은 잘도 기억한다.

 

- 대부분 '오감'으로 기억한다.

8 냄새라든지 그 장소의 분위기라든지.

 

- 먹을 거에 대한 기억은 묘하게도 선명하다

 

- 어린 시절, 따돌림 당하는 아이를 감싸줬다.

 

- 그리고는 따돌리는 아이를 자기가 따돌렸다.

 

- 정의의 편이 되고 싶었다.

 

- '가지러 가지 않으면 집을 수 없는 물건을 마법을 써서 가져온다' 와 같은 상상을 하곤 했다.

 

- 어른 앞에서 꼬박꼬박 할 말을 하는 아이였다.

 

- 부모님께 "너는 집안에서만 큰소리 내고 나가서는 찍소리도 못하더라"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 그 말을 듣고 좀 다르긴 하지만 그런 면이 없지 않다고 느꼈다.

 

- 돌발적인 행동력으로 상식을 초월할 정도로 멀리까지 갔다.

 

- 지하철 같은 걸 타고 말이다. 아이를 얕잡아 보면 안 된다.

 

- 대모험의 마지막 보스는 마왕.

 

- 마왕의 공격은 오로지 설교.

 

- 일격에 당한다.

 

- 도랑에 빠진 적이 있다.

 

- 아니면 재래식 화장실에 빠졌다. 첨벙.

 

- 논이나 밭에도 빠졌다.

 

- 철봉에서도‥ 너무 많이 떨어졌다.

 

- 빨리 어른이 되어서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었다.

 

- 하지만 '어른들은 참 바보 같다' 고도 생각했다.

 

- 어른이 되어서도 아이의 마음을 잊지 않는 사람.

 

- 쉬는 시간에 교실에 가만히 앉아 있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 급식당번이 돌아오기를 무척 기다렸다.

 

- 먹을 것과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왠지 기쁘니까.

 

- 급식은 늘상 여러 번 받아다 먹는다.

 

- 무섭게 폭설이 내리는 날이나 엄청난 호우가 내리는 날엔 왠지 가슴이 설렌다.

 

- 문이나 서랍은 꼭 발로 닫는다.

 

- 다이어리에 꼼꼼하게 메모 같은 걸 못한다.

 

- 그보다도 우선 다이어리 자체가 없다.

 

- 꼭 있어야 할 상황에 놓여도 좀처럼 사지 않는다.

 

- 불행하게도 자기에게 맞는 다이어리가 어디에도 없다.

 

- 그리고 다이어리를 몇 개월 늦게 적기 시작한다. 그래서 앞쪽은 백지.

 

- 청소를 잘 못한다.

 

- 오히려 지저분해야 '내 방' 인 것 같은 느낌.

 

- 하지만 갑자기 대청소 시작.

 

- 그런데 처음에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몰라 망설인다.

 

- 청소 중에 만화책이 나왔다. 조금 읽어본다.

 

- 붙박이장 안쪽에 앨범이 있다. 조금 들춰본다.

 

- 사실 '조금' 이 아니다. 벌써 한 시간 경과.

 

- 아아, 최종적으로 저쪽이랑 이쪽은 대충 끝냈다.

 

- 그리고 다시 어지러질 때까지 청소를 미루고 방치하는 나날.

 

- 방의 가구배치를 바꾸는 일은 거의 없다.

 

- 그 자리에 놓으면 영원히 '그 자리' 가 지정석.

 

- 어설프게 위치를 바꾸면 왠지 안정이 안 된다.

 

- 다치면 묘하게 기분이 좋아진다.

 

- 우산을 드는 게 싫다.

 

- 머리에 쓰는 삿갓 같은 게 있으면 좋았을텐데‥

 

- 하지만 창피하니까 쓰지 않는다.

 

- 가방은 손에 드는 것보다 어깨에 메는 게 좋다.

 

- 걷기 편한 신발이 좋다.

 

- 스니커즈, 완전 사랑.

 

- 신발 중에 스니커즈는 당연히 금메달 감.

 

- 음식중에 가리는 건 거의 없다.

 

- 음식은 남김없이 다 먹는다. 아까우니까.

 

- "음식을 남기는 녀석은 용서할 수 없어!"라며 남이 남긴 음식까지 싹 먹어치운다. 아까우니까

 

- 먹을거리 신제품에 뭐가 있나 신경을 쓴다. 체크도 빠르다.

 

- 지역 한정 판매 상품에 대해서도 모두 알고 있다.

 

- 요리할 때, 간을 보지 않는다

 

- 조미료 같은 것도 '대충 이 정도로' 로 가늠해 넣는다.

 

- 요리가 끝난 후, 부엌은 대참사.

 

- 통신판매를 좋아한다.

 

- 이렇게 사고 실패를 많이 한다.

 

- 하지만 반품하는 것도 귀찮다.

2 어떻게 한담, 이 물건? 우선 창고에 처박아 둔다.

 

-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준다.

 

- 일부러 산 것처럼 해서. 모처럼 산 건데 쓸 일이 없다며‥

4 이런 식으로 제멋대로.

 

- 미용실에 가는 게 귀찮다.

 

- '가족이나 친구가 미용사면 얼마나 좋을까?'

 

- 아니면 '내가 내 머리를 자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 앞머리만은 직접 자른다. 나머지는 무서워서 하지 않는다.

 

- 한 번의 알람으로는 일어나지 못한다.

 

- 삼중으로 세팅해 놓는다.

 

- 휴일에는 실컷 아침잠을.

 

- 아니, 이미 아침이 아니다.

 

- 계속 잔다. 언제까지고.

 

- 배고프면 일어나 무언가를 먹고 또 뒹굴거리다 잔다.

 

- 이렇게 해서 깜깜해지면 하루를 돌아보며 초조해한다.

5 '오늘이 끝나버렸다.' 꽈당.

 

- 운동복이나 스웨터 차림이 제일 잘 어울린다.

 

- 쇼핑하러 가서 진짜 중요한 걸 안 사고 돌아온다.

 

- 메모해 가도 마찬가지다.

 

- 그러면서 쓸데없는 건 사 온다.

 

- 양변기 뚜껑이 덮혀 있는데 그 위에 앉은 적이 있다.

 

- '앗~' 하고 놀라고는 화장실 안에서 혼자 크게 웃는다.

 

- 화장실 화장지를 자기가 갈게 되면 짜증을 낸다.

2 '으이구, 앞에 쓴 사람이 좀 끼워놓고 갈 것이지!'

 

- 주머니에 물건을 넣은 채로 세탁한다.

 

- 지폐나 휴지가 쭈글쭈글.

 

- 휴대전화를 변기에 떨어뜨린 적이 있다.

 

- 목욕시간은 짧든지 길든지 둘 중 하나. 어중간한 건 없다.

 

- 고집하는 샴푸, 린스가 있다.

 

- 이건 절대 타협할 수 없다. 이것만 쓴다.

 

- 연하장은 기한이 빠듯해질 때까지 쓰지 않고 미룬다.

 

- 그러고는 '올해야말로 꼭 일찌갑치 쓰자!' 라고 다짐한다.

 

- 이걸 매년 반복한다.

 

- 복권을 사기만 해도 벌써 당첨된 것 같은 기분.

 

- 그러고는 당첨금을 어디에 쓸지 진지하게 생각한다.

 

- 안 맞아도 크게 실망하지 않는다.

 

- 뷔페에 가면 본전을 찾으려고 한께 이상을 먹는다.

 

- 그리고 돌아가는 길은 '아 배부르다, 배불러' 가 아니고, '아 힘들다, 토할 거 같아' 상태가 된다.

 

- 양말은 구멍이 뚫릴 때까지 신는다.

 

- 속옷은 고무줄이 늘어날 때까지 입는다.

 

- 티셔츠도 목 라운드가 넓어질 때까지 입는다.

 

- 운동복 무릎 부분이 쉽게 톡 튀어나온다.

 

- 천원샵에 가면 즐겁다.

 

- 하지만 쉽게 망가지고, 쓰기 불편한 것도 있어서 불만이다.

 

- 그래도 괜찮은 걸 건지게 되면 이상할 정도로 기분이 고조된다.

 

- 세제나 치약 같은 일용잡화가 떨어지는 상황에 자주 놓인다.

 

- '조금만 더 쓰면 없어질 테니 미리 사다 놓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다가 까먹가다를 반복하다가, 마지막에는 역시 까먹고 만다.

 

- 일상은 비교적 평범하다.

 

- 매일 똑같은 패턴이라도 잘 지낸다.

 

- 하지만 그 속에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다.

가끔 케이크를 통째로 산다든지, 주말에 맛있는 술을 마신다든지, 일주일에 한 번 하는 드라마를 활력으로 삼는다든지, 정말이지 소소하다. 하지만 행복하다. 룰루랄라♪

 

 

기타 시뮬레이션 : 이럴 때 O형이라면

 

 

「헨젤과 그레텔」

부모가 깊은 숲 속에 자신들을 버리고 간다. 헨젤과 그레텔이 O형이었다면?

 

→ 우선은 잠자리 확보. 그리고 식료품은 현지조달.

"가끔은 이런것도 나쁘지 않네"라며 캠프 기분을 즐긴다.

이렇게 지내는 동안 돌아가는 것도 귀찮아져서 그냥 숲속의 주인이 된다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쥐를 깨끗이 소탕했는데도 이에 대한 보수를 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어, 아이들을 어디론가 데려간다. 이 사나이가 O형이었다면?

 

→ 아이들은 바로 돌려보낸다. 성가시니까.

그리고 다른 마을로 가서 그런 대접에 이런 식으로 복수를 했다며 30% 정도 부풀려 말하고 술자리의 영웅이 된다. 다시 다음 마을, 그 다음 마을로 돌아다니면서 떠벌리고 다니다가 어느 순간 어떤 마을에서 얘기했는지도 잊어버린다.

 

 

「햇님과 바람」

여행객의 코트를 벗길 수 있는 건 어느 쪽일까? 햇님과 바람이 O형이었다면?

 

→ 태양이 O형이라면 여행객이 코트를 벗을 때가 아니다. 햇볕에 타서 새까맣게 된다. 화상을 입을 지경.

바람이 O형이라면 여행객의 모습은 찾아볼 수도 없다. 바람이 너무 세서 날아가버린다.

'이런, 어쩌나. 너무 열심히 불었나 봐.' 하고 나중에 알게 된다.

 

 

「토끼와 거북이」

누가 더 빠른지 경주하자. 만약 토끼가 O형이었다면?

 

→ 온힘을 다해 진지하게 달린다. 이미 그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고는 골 앞에서 기다리고 서 있다가 거북이가 보는 앞에서 골인! 제대로 해냈다는 듯, 여유 있게 씽긋 웃는다.

 

 

「개미와 베짱이」

개미가 열심히 일하는 여름 내내, 베짱이는 매일같이 노래만 부르며 지낸다. 드디어 겨울이 오고‥ 이때 베짱이가 O형이었다면?

 

→ 라이브 개최. 여름동안 밴드를 결성해 매일 특별 훈련한 성과를 피로한다. 입장료로 왕창 벌어들여, 겨울 대비를 확실히 한다. 내년 여름 투어도 결정! 더 뜨겁게 분위기를 달궈보자고!

 

 

「빨간 모자」

늑대에게 잡아먹혀도 다시 살아나는 해피엔딩. 만약 빨간 모자가 O형이었다면?

 

→ 할머니에게 가져다 드릴 물건.

왠지 바구니 속이 궁금하다.

궁금하고 궁금하고 궁금해서 가는 길에 결국 확인하고는 조금씩 뜯어 먹는다.

조금만. 조금만.

할머니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남김없이 다 먹어치운다.

이거 안 되겠는 걸, 오늘은 가지 않는게 낫겠어.

 

 

「백설공주」

독이 든 사과를 먹고 죽은 공주. 만약 그녀가 O형이었다면?

 

: 노파가 사과를 내민다 → 망설인다 → 먹겠다는 의지의 승리 → 사과를 아삭! → ? → 죽지 않는다

왜지? → 독이 묻은 부분만 피해서 먹었으니까 → 왠지 이 부분은 맛이 없네 → 의외로 미식가였다 → 노파의 영혼이 공중을 떠돈다 → END

 

 

「금도끼, 은도끼」

네가 떨어뜨린 도끼는 금도끼냐? 은도끼냐? 쇠도끼냐? 만약 나무꾼이 O형이었다면?

 

→ 금, 금도끼!? 그거 꼭 갖고 싶은데.

금도끼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과 화술을 구구절절 늘어놓아서 산신령을 넘어오게 만든다.

기분이 좋아진 산신령에게서 금도끼를 약삭빠르게 받아낸다. 좋아, 임무완료!

 

 

「성냥팔이 소녀」

눈 속에서 아무리 성냥을 사라고 외쳐도 아무도 사주지 않는다. 성냥팔이 소녀가 O형이었다면?

 

→ 방문판매로 전부 다 팔아버린다. 방문한 김에 집안까지 들어가 따뜻한 불을 쬔다. 사모님과 이야기꽃을 피우고 홍차와 쿠키까지 대접 받는다.

 

 

「벌거벗은 임금님」

아이가 손가락질하며 웃는다.

"임금님이 발가벗었다! 아하하하."

만약 주위 어른들이 O형이었다면?

 

→ "뭔데, 뭔데? 이벤트라도 해? 우와!"

그대로 퍼레이드에 뛰어들어 참가한다.

"임금님도 보통이 아닌데!" 하고 폭소한다.

 

 

「아기돼지 삼형제」

각자 자기 집을 짓고 생활하게 된 아기돼지 삼형제. 이 돼지들이 O형이었다면?

 

→ 철근 콘크리트의 고층 빌딩을 건설.

거기에 자기들의 회사를 설립하고, 면접을 보러 온 늑대를 따끔하게 혼내준다.

"전에는 무슨 일을 하셨지요? 어이구, 집을 파괴했네요? 아기염소를 덮치고, 노파와 여자애를 잡아먹었군요. 흠흠. 참 훌륭한 업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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