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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근래들어 본 강한 메세지의 히어로 물<왓치맨>

마늘 |2009.03.06 17:45
조회 718 |추천 0

 

  


 

 


 

 

 

 

오래간만에 보규에게 전화가 옵니다.

메가박스에서 <왓치맨> 시사회가 있습니다.

몇명 볼껀지 물어봅니다.

적당히 4명을 이야기합니다.

지인들에게 연락을 합니다.

금새 4명이 찹니다.

시간에 맞추어 메가박스로 향합니다.

보규는 블리자드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회사에서 한달에 한번씩 메가박스 M관을 빌립니다.

직원들과 지인들을 초대해 무료시사회를 합니다.

팝콘과 콜라도 무료입니다.

복지혜택이 좋은 회사입니다.

즐겁게 쉬는 것도 일의 연장입니다.

일찍 들어가서 좋은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왓치맨>은 기대하고 있던 영화입니다.

 

 

초반부터 색감이 좋습니다.

색보정이 잘 된 느낌입니다.

음악도 마음에 듭니다.

어떤 영화일지 궁금합니다.

사전지식이 전혀 없습니다.

아쉽게도 <왓치맨>의 원작만화는 보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집중합니다.

오프닝이 늘어집니다.

음악이 상당히 많이 쓰입니다.

공포영화의 음악을 많이한 타일러 베이츠가 음악감독입니다.

언벨런스한 음악들이 의외로 잘 떨어집니다.

 

 

전체적으로 영화는 산만합니다.

내용의 이해가 쉽지는 않습니다.

한장면 한장면 놓치지 않고 보려합니다.

인간이 달에 간 장면이 나옵니다.

한때 인간이 정말 달에 갔었는가? 라는 것에 대한 미스테리 영상물을 보았습니다.

꽤 믿음직스운 영상입니다.

항간에는 우주라는건 사실 없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세상은 미스테리투성이 입니다.

인간은 자신의 눈만 믿습니다.

자신만 믿습니다.

 

 

<왓치맨>의 작가는 앨렌무어입니다.

앨렌무어는 <브이 포 벤데타> <프롬헬> <젠틀맨 리그>등의 작가입니다.

1988년 팬 투표에 의해 결정되는 세계 최고의 SF 권위상인 휴고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래픽 노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래픽 노블은 <300> <원티드> 등 수많은 히트작들을 양산해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왓치맨>은 <배트맨>의 시초가 되는 히어로 캐릭터부터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의 ‘슈퍼히어로 보호프로그램’ 설정까지, 이후 다양한 슈퍼 히어로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바 있는 고전이기도 합니다.

그래픽 노블로는 유일하게 타임지 선정 ‘1923년 이후 발간된 100대 소설 베스트’에 포함되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선정한 지난 25년간 가장 위대한 책 100권 중 13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30분이 넘어도 내용파악이 잘 안됩니다.

여러가지 사건들을 그냥 죽 나열해 놓은 느낌입니다.

연출은 잭스나이더 감독이 맡았습니다.

두 번의 클리오 상과 칸 국제광고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습니다.

런던 광고 커뮤니티에서 작품상도 받았습니다.

‘British Communication Arts Magazine’에서 가장 유능한 광고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있습니다.

데뷔작은 조지 로메로 감독의 대표적인 좀비 영화를 리메이크한 <새벽의 저주>입니다.

전세계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프랭크 밀러의 그래픽 노블을 영화화한 <300>도 찍었습니다.

4억 5천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렸습니다.

<왓치맨>은 촬영, 편집, 의상, 음악 등 <300>의 주요 스탭진이 합류한 영화입니다.

영화시작후 40분이 지났습니다.

잘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는 영화입니다.
간간히 나오는 대사들은 좋습니다.

테리 길리엄, 대런 아로노프스키 등 실력파 감독들의 러브콜이 상당했던 영화입니다.

톰 크루즈, 주드 로 등 원작에 매료된 유명 배우들의 러브콜도 수 차례 이어진 영화입니다.

원작의 작품적 완성도와 스케일로 인해 쉽사리 영화화되지 못했습니다. 

젝 스나이더 감독의 원작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강한 자신감으로 인해 마침내 영화로 완성되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을 믿고 끝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코메디언의 역에는 제프리 딘 모건이 맡았습니다.

초반부터 나오는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거친성격과 마초같은 이미지는 시선을 잡아끕니다.

 

 

-내 나라에서 싸우는게 더 재밌구만.

 

-나의 삶은 조크 그 자체다.

 

인상적인 대사입니다.

영화속에 작은 암시들이 숨어있습니다.

복잡하지만 퍼즐을 풀어나가는 느낌이 좋습니다.

두세번 봐도 새로움이 느껴질 듯한 영화입니다.

 

 

오지맨 디아스역은 매튜구드가 맡았습니다.

캐릭터들이 많습니다.

캐릭터들에 설명해주는 영상들이 깁니다.

전체적으로 영화가 늘어지는 이유를 알 것같습니다.

액션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긴박감이 넘치지는 않습니다.

조금 지루한 부분들도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부분들도 있습니다.

영화는 영화일뿐입니다.

만화도 만화일뿐입니다.

인간의 상상력은 무한합니다.

적나라한 장면들도 많습니다.

정사씬의 언발란스한 음악은 마음에 듭니다.

음악감독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정사씬은 화끈합니다.

액션영화에 안어올립니다.

언발란스함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생각할 수록 므흣한 연출입니다.

 

 

로어셰크역은 재키 얼 헤일리가 맡았습니다.

연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나크나이트>의 조커 히스레저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안정적인 연기가 인상적입니다.

대사도 마음에 듭니다.

 

 

-난 너희들이랑 갇힌 게 아니야. 너희들이 나랑 갇힌 거지.

 

-난 타협하지 않겠어. 대종말의 위협 앞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나중에 따로 외전형식으로 영화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왓치맨>의 히어로들은 다른 히어로들과 틀립니다.

기존의 히어로들은 대부분 선천적 혹은 우연한 사고로 초인적 능력을 얻습니다.

<왓치맨>의 히어로들은 스스로 히어로가 되기를 선택한 평범한 이들입니다.

법적 규제로 인해 은퇴하거나 국가의 보호를 받으며 활동을 지속해 나갑니다.

어느정도 현실적인 히어로들입니다.  

히어로 영화는 좋습니다.

권선징악식의 히어로물 보다는 인간의 정체성을 다룬 쪽이 낫습니다.

<인크레더블>은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갑자기 슈퍼소년 앤드류가 생각납니다.

 

 

여러 대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할리우드 영화의 전형적 촬영 방식에서 탈피하였습니다.

한 대의 카메라로 촬영하는 고전적인 촬영기법을 활용하여 미장센의 섬세함을 극대화시킵니다.

눈에 쉽게 들어옵니다.
영상은 좋습니다.

1985년을 배경으로 한 음울한 분위기의 도시를 세트로 제작하여 촬영하였습니다.

벤쿠버 주변과 도시 외곽, 그리고 CMPP 스튜디오에 걸쳐 총 200여개에 이르는 세트를 지었습니다.

이를 통해 히어로들의 주무대가 되는 도시, 뉴욕을 아예 대규모 오픈 세트에서 새롭게 만들어냅니다.

세트연출도 마음에 듭니다.

눈이 즐겁습니다.

  

 

나이트 아울은 패트릭 윌슨이 맡았습니다.

상당히 비중있는 배역입니다.

나이트 아울의 의상은 1970년대 우주복을 참고해서 만들었습니다.

지퍼를 노출하고 공기가 배출될 수 있는 독특한 구조로 리얼리티를 살렸습니다.

의상도 인상적입니다.

쉽지 않게 만들어 낸 흔적이 보입니다.

나으트 아울의 고글은 귀엽습니다.

 

 

여성히어로은 실크스펙터는 말린 애커맨이 맡았습니다.

해롤드와 쿠마에서 인상적으로 보았습니다.

갑자기 햄버거가 땡깁니다.

맛있는 햄버거가 먹고싶습니다.

라텍스의상은 실루엣을 그대로 드러낸 섹시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줍니다.

박력있는 액션씬들이 마음에 듭니다.

러닝타임이 상당히 깁니다.

1시간 40분가량이 흘렀습니다.

얼마나 긴 영화가 될지 잠시 생각해봅니다.

 

 

닥터맨하튼은 영화에서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CG부분에서 많은 고민을 했을 듯 합니다.

새로운 시도가 좋습니다.

메세지가 강한 캐릭터입니다.

종교론자들에게는 거부감이 일만한 케릭터입니다.

 

 

-난 모든 걸 바꿀 수 있지만 , 인간의 본성은 못 바꿔.

 

인간에대한 메세지가 강합니다.

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캐릭터가 좋습니다.

신도 인간의 본성은 못 바꿉니다.

방관할 뿐입니다.

 

 

냇 킹 콜, 빌리 홀리데이, 사이먼 앤 가펑클, 제니스 조플린, 밥 딜런 등 전설적인 가수들의 명곡들이 나옵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영화에서 음악의 비중을 상당히 크게 잡은듯 합니다.

잔인한 장면도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언발란스 하지만 영화내에서는 잘 녹아듭니다.

감독이 어떻게 영화를 마무리 지을지 궁금해집니다.

 

 

팩션(Faction)은 최근 실제 역사에 상상력을 더한 것을 이야기합니다.

대표적 영화로는 <작전명 발키리> <다빈치 코드> <쌍화점> <신기전> 등이 있습니다.

<왓치맨>에서도 영화 속 히어로들을 통한 60,70년대 미국의 현대사 뒤집기를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 미국의 역사를 안다면 더 재미있습니다.

미국의 역사따위는 사실 크게 관심없습니다.

무시하기로 합니다.

 

 

선과 악에 대한 확고한 신념에 차 있있는 로어셰크는 끝까지 자신의 의지를 관철합니다.

감정에 따라 무늬가 변하는 로어셰크의 마스크는 의상과 시각효과팀의 공동 작업이 빚어낸 결과물입니다.

모션캡쳐 마커와 라이크라가 이용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얼굴이 드러나지 않음에도 마스크의 변하는 무늬만으로도 그의 감정과 표정까지도 느낄 수 있습니다.

 

 

-적어도 난 마스크 뒤에 숨지 않겠어.

 

나이트 아울은 가장 인간다운 캐릭터입니다.

가장 인간다운부분이 히어로서의 매력은 반감시킵니다.

 

 

엔딩이 마음에 듭니다.

<미스트>에 버금갑니다.

사실 중간에 어설프게 끝나버리면 어쩌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행히 감독은 이야기를 잘 풀어냅니다.

메세지는 <다크나이트>보다 좋습니다.

영화는 너무 깁니다.

방대한 이야기를 더욱 늘어지게 풀어냈습니다.

집중하지않거나 사전지식이 없다면 중요한 부분을 놓치기 쉽습니다.

두번 세번 더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방대한 메세지들은 생략하고 한 곳에만 포커스를 맞췄다면 대중적으로도 좋은 영화가 될 듯합니다.

영화는 이미 개봉을 했습니다.

저는 감독이 아닙니다.

아쉽습니다.

충분하게 훌륭한 영화입니다.

한국에서의 흥행 스코어는 신통치 않을듯합니다.

집으로 걸어서 돌아갑니다.

좋은 영화를 본 흥분이 가시지 않습니다.

영화에 대해 계속 생각을 합니다.

일단은 교보문고로 향하기로 합니다.

<왓치맨> 만화를 삽니다.

만화를 정독후 다시 한번 극장을 가기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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