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자 12명중 1명꼴 역류성 식도염

= 역류성 식도염은 서양에서 전체 인구 중 3~4%가 유병률을 보인다.
한국인은 최대 위산분비능이 서양인에 비해 낮고 하부식도 괄약근압이 서양인에 비해 높은 체질상 특징으로 유병률이 낮은 편이었다. 하지만 최근 역류성 식도염이 점차 늘고 있다.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병원이 지난 한 달 동안 입원한 환우 220명(남성 163, 여성 57명)을 대상으로 위 내시경 검사를 한 결과 12.5명당 1명꼴로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준 다사랑병원 원장은 "음주자는 비음주자에 비해 역류성 식도염 발생 빈도가 높은 편인데 이는 알코올이 하부식도 괄약근압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알코올에서 나온 아세트알데히드는 위산분비를 촉진시키고 위 괄약근을 느슨하게 한다.
느슨해진 괄약근으로 인해 위산은 역류하게 되고 지속적으로 연약한 식도 점막을 자극한다. 결국 식도 점막이 점차 파괴되고 식도 곳곳이 헐게 돼 염증이 생긴다.
역류성 식도염에 걸리지 않으려면 우선 단주(斷酒)가 필요하고 그 다음으로 생활습관 변화가 필요하다.
생활습관 변화로는 식사습관 변화, 식이요법, 표준체중 유지와 체위교정을 들 수 있다. 식사습관 변화로는 과식을 하지 말고, 식사 후 바로 눕지 말고, 취침 전 밤참이나 야식을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 적당한 와인 식도암 발병률 낮춰

= 적당한 와인 섭취가 식도암 발병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 최근 소화기병 관련 학회지에 실린 두 편의 논문에 따르면 적포도주ㆍ백포도주 가리지 않고 적당히 와인을 섭취하면 식도암 발병률을 낮추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카이저퍼머넌트연구소 연구진은 하루 한 잔 정도 와인이 바렛 식도가 식도암으로 발전할 확률을 50%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성과를 `위장관학저널` 3월호에 발표했다.
하지만 독주나 맥주는 식도암 발병 확률을 전혀 낮추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북아일랜드의 퀸즈 유니버시티 연구팀도 와인을 마시지 않는 환자들과 한 달에 한 잔 이상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을 비교한 결과 와인을 마시는 환자들의 역류성 식도염 발병률이 5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출처] 매일경제 200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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