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Alicia Keys / Clive Davis / Whitney Houston
나는 내가 받은 모든 편지를 읽습니다. 대부분 별로 기억나지 않는 뻔한 편지지만,
가끔, 그러니까 1년에 한 두번 정도는 전문 작가가 보낸건 아닐까 싶을 정도의 놀랄만한 편지를 받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내가 그런 편지에 더울 감동을 받는건 아니에요.
내가 감동을 받는건 얼마나 진실된 편지인지, 얼마나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지, 바로 그것뿐입니다.
문장력이 조금 떨어진다 해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높은 편지 속에는 통찰력이 숨어 있습니다.
어딘가에서 주워들은 얘기가 아닌 본인 스스로가 터득한 논리와 열정이 담겨있죠.
그런 편지를 읽을 때마다 나는 부하 직원이레 이렇제 지시를 하곤 합니다.
"이 사람은 반드시 만나볼 필요가 있는 사람이네. 꼭 약속을 잡아주게."
근데,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당신은 내게 편지를 보낼 정도의 아주 소량의 열정이라도 있습니까?
- Clive Davis 세계최대 레코드 회사인 BMG그룹의 회장이자 CEO -
Clive Davis의 약력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1960년 CBS에 변호사로 입사한 뒤 1967년부터 1973년까지 사장을 지냈으며, 컬럼비아(Columbia) 등 CBS의 레코즈 부문을 로큰롤 음악의 추진 세력으로 키우는데 기여했다.
1967년 6월 몬터레이 팝 페스티벌(Monterey Pop Festival)에 참석하여 빅 브라더(Big Brother), 일렉트릭 플래그(Electric Flag), 재니스 조플린(Janis Joplin)의 홀딩 컴퍼니(Holding Company) 등을 컬럼비아로 영입했다. 그밖에도 새로운 세대의 록뮤직을 발굴하는데 힘써 블러드(Blood)·스웨트 앤드 티어스(Sweat & Tears)·산타나(Santana)·보즈 스캐그스(Boz Scaggs)·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에어로스미스(Aerosmith)·빌리 조엘(Billy Joel) 등이 컬럼비아에서 활동했다.
1973년 컬럼비아에서 해고당한 뒤 이듬해에 아리스타 레코즈를 설립하여 19세의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을 발굴했다. 그후 패티 스미스(Patti Smith), 힙합의 대가 션 퍼피 콤(Sean Puffy Combs), 컨트리의 스타 앨런 잭슨(Alan Jackson), 세러 맥래클런(Sarah McLachlan)과 같은 다양한 음악가를 배출, 현대의 음악산업을 형성하는 데 일조하였다.
또 애러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 그레이트펄 데드(Grateful Dead), 루 리드(Lou Reed), 산타나(Santana) 등을 도와 활동을 재개시켰다. 1987년 아리스타에서 발매한 그레이트펄 데드의 앨범 《인 더 다크 In the Dark》가 인기순위에 올랐고, 싱글 《터치 오브 그레이 Touch of Grey》도 톱 40에 올랐다. 1999년에는 산타나의 앨범《슈퍼내츄럴 Supernatural》 및 싱글 《스무드 Smooth》를 제작하여 인기순위에 올려놓았다. 그래미상을 8개나 받았으며 2000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 '비공연자(non-performers)' 부문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