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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의 시래기밥집

허광빈 |2009.03.10 10:46
조회 85 |추천 0
 인사동의 시래기밥집 2009/03/08 오후 11:15 | What's Up?

블로그의 [추천해 주세요]에 올려 지는 업소 추천 게시물들의 해당 식당들을 모두 다 가 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위치상, 취향상 그렇기도 하고 식당을 혼자서 가길 싫어하는 저로서는 평범한 아이템일 경우 파트너를 구한다는 것도 만만찮은 일이 되기 때문이죠.

가장 접근이 용이한 위치에 있고 아이템도 흥미로운 업소가 있어서 얼마 전에 다녀와 봤습니다.

먼저,  해당 게시물 구경을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인사동 경인미술관 골목의 막다른 끝에 있습니다. 입구에는 만두집 [궁]이 있고..











저의 시선을 끈 것은 [시래기밥]과 [조미료 사용 않음] 두 가지였죠.





화학 조미료를 쓰지 않는다는 것은 쓰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어서 업소들이 선뜻 적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음식들이 개운해지기는 해도 밋밋함 때문에 자칫 외면을 받을 우려도 있죠.


그런 점에서 시중의 [조미료 사용 않음] 표방 식당들을 다녀 보면 맛이 없어서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식당들도 부지기수입니다.
조절에 실패한 케이스겠죠. 화학조미료를 무조건 안 쓰는것이 능사가 아니라 그의 대체재를 연구개발해서 적용해야 함에도 소흘히 한 결과로 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
손님들이 말기암환자들로만 구성되지는 않기에 [맛]을 떠나서의 식당장사는 거의 불가능해지게 됩니다.

하여튼... 이 집의 상태가 궁금해 지며 메뉴판을 살펴 봅니다.  위치 탓인지 낮은 가격이라고는 할 수 없는..










방송출연 사실을 알리는 화려한 액자나 배너 등은 식당들이 직접 만드는게 아닙니다.
방송 출연하고 나면 방송국이나 외주 제작사를 사칭하며 저런 것 맞추라고(물론 돈 받고) 찾아오는 업체가 무척 많습니다. 사기죠.



방송출연으로 한껏 들뜬 업주들의 기분을 파고들어 먹고 사는 일종의 기생충스러운 업체들인데..
해당 방송국과 프로그램/외주사에서는 무관함을 주장하지만 저렇게 방송국 로고와 프로그램명, 컨탠츠를 상업적으로 이용해 먹는 업체가 있음을 분명히 알면서도 관련 고발이나 소송 등을 않는 것 보면 표면적인 무관함 뒤에는 뭔가 뒷거래가 있잖나 하는 의혹을 지울 수 없게 되죠.


하우스 동동주도 있군요.







단정한 폰트.




시래기밥만 주문하면 고액의 보쌈을 따로 시켜야만 하나 시래기밥 정식을 주문하면 달려 나온다고 해서 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보쌈을 빼면 그냥 시래기밥(7천원)과 반찬 구성은 동일.






업소의 자랑 처럼 화학조미료 사용량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찬류. 함부로 만든게 아닌 조리솜씨도 나쁘지 않습니다. 제 입맛에는 아래서 두번째, 좌측 것이 제일 맛있던..
일행은 우측 두 번쨰의 브로콜리 줄기가 입에 맞는다더군요.





사진이 많아서 나눠 올립니다.

 주메뉴인 시래기밥과 보쌈 구경을 계속해서 하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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