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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4 am 01:57

손미경 |2009.03.14 04:23
조회 53 |추천 0


시간이 참 빠르다.

 

똑딱똑딱 시계초침의 소리가 좋다.

바람처럼 또 물결처럼 흐르는 시간이라는게 느껴진다.

 

벌써 2008 그리고 5월

바람이 한결 따듯해지고 햇살이 더욱 진하게 내 몸이 남는다.

 

외로웠던 곁에 소중했던 사람들의 자취가 뭍어나고

항상같았던 내 표정에 웃음이 뭍어난다

 

이제 내가 그렇게도 힘들고 아파했던 이곳 이 생활에서도

한껏여유를 부릴수가 있다.

 

사람들의 숨소리가 좋다.

어딘가에 속해있다는 소속감도 좋다.

 

사람보는눈이 달라졌다.

정말 사람 그 자체만을 사랑할 줄 알게됬다.

 

눈물이 많아졌다

슬프면 울고 감격할 정도로 기쁘면 운다.

 

전엔 눈물이라는게 슬픔을 담아내는 도구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적어도 나한테 눈물이란 그랬었는데

 

지금 눈물이라는건 슬픔 기쁨 그리고 벅차오르는 감동까지

표현해 내는 한층더 고급화된 모습으로 탈바꿈

 

누군가 한사람을 열렬히 좋아할 줄 알게되었고

어떤것 한 노래를 미치도록 리플레이하며

멋진드라마 또는 영화를 보고 또 보고 느끼고 또 느낀다.

 

좋은것은 한번만으로 내것이 될 수 없다.

한번들은 영어단어가 금세 잊혀지기 마련이듯이.

 

그 사람에게 소중한 사람이 된다는것또한

한번만으로 인식될 수 없다 그렇기에 내 24시간은 항상 꽈악차있다

 

마치 잘익은 석류수에 알같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느낀다.

인생은 아릅답다란 말.

 

영화같은 삶을 꿈꾼다

그 영화가 비극이 될지 히극이 될진 모르겠지만.

 

주인공이 사람냄새 물씬나는 사람이라

그 영화또한 진하디진한

 

후회하지않을 작품을 만들어내겠다

그 어떤 누구와의 작품에 견주어도 월등한

 

남들은 묻는다.

넘쳐나는 자신감에 대한 열정.

 

남들의 시선이 꼳힌다.

넘쳐나는 자신감과 열정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들

 

남들의 기억에 남는다.

넘쳐나는 자신감, 열정, 긍정적인 생각들과 나만이 가진 개성

 

"진정한 인간은 성장을 포기하고

조화라는 진정한의미를 추구하는 존재"

 

베르베르가 말했던것처럼

진정한 인간은 없다.

 

진정한 인간이기 보다 진화하는 인간이길 바란다.

 

어느날문득 고층건물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았을때

수많은 인파에 놀란다.

 

어느날문득 창가에 서서 그 누군가가 밑을 내려다보았을때

수많은 인파속에 내가 서있겠지.

 

적어도 똑같이 굴러가는 그 굴레속에

살아가는 의미조차 잊은채 그렇게 시간을 보내진않겠다고

 

 

 

그 누가 물었다.

사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난 그냥 햇살과 마주하는게 좋다

바람결에 내 머리끝이 닫는게 좋다

엄마의 포근한 살결이 좋다

자기전 이불에 얼굴을 묻는게 좋다

따듯한 그사람의 목소리가 좋다

마음이 끌리는 그 선율이 좋다

뽀송뽀송한 내 옷에 은은하게 퍼지는 장미향이 좋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좋다

와사비장에 그 코끝찡한 자극이 좋다

밤거리 네온싸인의 화려함이 좋다

내손으로 무언가 끄적이는 그 행위가 좋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무언가 한다는 그 자체가 좋다는게 아닐까?

 

끈임없이 나에게 물음표를 던진다.

아직은 느낌표보다 물음표에 대한 매력이 더 큰 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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