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연씨
언론사 일선 기자들로부터 오늘 각사 정보고고에 올라온 '장자연리스트' 관련 내용을 취합해 보았습니다.
일단, '장자연리스트'의 성격은 유서라기 보다는 소송을 대비한 공증문서인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현 소속사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작성한 것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술자리에 부른 사람으로 언급되는 사람은 크게 세 종류입니다.
하나는 일선 드라마 PD와 제작자 등 현업인들입니다.
다음은 광고주들입니다.
마지막은 언론사 경영진입니다.
저는 여기서 앞의 두 부류와 마지막 부류는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의 두 부류는 업무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부를 수 있는 '최소한의 개연성'은 있지만,
마지막 부류는 그런 개연성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사장단이 취재하는 언론사는 없으니까요.
이제, 관건은 어느 언론사가 이 언론사 경영진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밝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기자들이 시사IN에 이런 정보를 흘려준 것은 시사IN을 일종의 '특종 피난처'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시사IN에 숙제를 미룰 수도 있겠지만, 어디서 나서주면 좋겠네요.
용기있는 언론사가 있다면, 내일 아침에 과감히 문제제기를 하겠죠.
아니면 스포츠신문이 평소 애용하는 방식인 '어디어디는 이를 부인했다' 형식으로 까발리거나...
동업자 심리가 발동되어 그냥 덮어줄까요?
언론사주가 술자리에 불렀다는 것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 정면으로 문제제기하는 언론사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그런 언론사가 없더라도, 기사가 나지 않더라도 유추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함구하는 언론사가 있다면, 의심의 여지가 생길 것입니다.
과연 누가 언론사주의 목에 방울을 달 수 있을까요?
출처: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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