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차원 소년의 포토스토리.
EP.10 :: 어떤 간절함.
소년은 새벽에 잠을 뒤척이다 결심을 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께 전화를 드리기로...
그녀와 함께 다녔던거 그게 소년이라고...
그렇게 할겁니다. 아니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녀는 소년 때문에 자신이 힘든 길을 걸으려고 하니까요.
소년은 그걸 참을 수 없습니다.
아프지 말라고... 아프지 말라고...
몇번씩이나 이야길해도 그녀는 말을 듣지 않습니다.
소년의 가슴이 너덜너덜해져도 아랑곳 않습니다.
자신만 아프면 되는 줄 아는 바보입니다.
이미 소년과 그녀는 이어질대로 이어졌는데 말이죠...
아마 앞으론 그녀를 만나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여태껏의 추억이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도 소년의 머리속에도...
소년은 잠시 혼자가 되려합니다.
그리고 그녀를 잊지 않을거에요.
잊겠다는 거짓말 이제 하지않으렵니다.
이미 제 마음은 어제 다 들통났어요.
가려는 그녀를 붙잡은 그 시점에서요...
그녀에게 틱틱대고 화낼겁니다.
가끔은 심한 말로 상처를 주는 날도 있을겁니다.
그녀의 마음도 소년의 마음도 그만큼 아플테죠.
그래도 소년은 그렇게 할겁니다.
잠시 마음 문을 닫고 살아갈 겁니다.
그녀가 더 이상 나 때문에 아프지 않을 때..
그 확신이 들었을 때, 소년이 그녀를 사랑하는 사람임이..
세상 사람들에게 드러나도 떳떳한 그 날에...
그 때에 그녀가 찾아온다면 그 땐...
그녀를 절대 놓지 않을겁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 줄 겁니다.
소년은 미니홈피를 닫아버렸습니다.
직접 글로 쓴 저 메인을 남겨놓구요.
블로그도 닫아버릴까 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시는데 그건 좀 아닌것 같기도 하네요..
모르겠네요.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이번 일로 입은 그녀의 상처가 아무는 것..
그리고 다신 아프지 않는 것..
마지막으로...
제가 확신이 들었을 때 그녀가 까먹지 않고 돌아와 주는 것...
그게 소년의 어떤 간절함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