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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男子-21화

오은주 |2009.03.20 11:25
조회 590 |추천 2


꽃보다男子-21화

 

 

준표 : 좋아하는 여자가 있어. 태어나 처음이고, 앞으로도 죽을때

까지 그 여자 뿐이야. 그래도 너 나랑 결혼하고 싶어?

재경 : 응.

준표 : 제정신이야?

재경 : 알어, 그 여자가 금잔디라는거. 그런데 그런 너랑 더 하고

싶어. 웃기게도 난 니가 그런 일편단심이여서 좋구, 니가 사랑

이라는걸 제대로 아는 남자여서 더 좋구, 그 상대가 금잔디라

참을수 있어. 쉽게 지워지진 않겠지. 하지만 기다리면... 기다리다

보면 다음은 나한테도 기회 있는거 아니야, 나한테도 그런 사랑

해줄거 아냐.

준표 : 하재경.

재경 : 그거면 돼, 충분히 투자할 가치 있다고 봐 난. 구준표...

준표 : 용서해줘.

재경 : 싫어. 잘 들어, 우린 내일 이 자리에서 부부가 될거야.

과거가 어떻든 앞으로 평생 죽을때까지 서로만 사랑하겠다고

약속하게 될거야. 그러니까 넌 나한테 용서를 빌 일도, 내가

용서할 일도 없는거야.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내일 화장

하려면 일찍 자라고 신신당부 했는데, 나 먼저 가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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