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해、 세상에서가장쉬우면서도 가장어려운 그것...

정화숙 |2009.03.24 00:05
조회 79 |추천 0



가까이 서 있지만 다른 뿌리를 가진 두 그루의 나무는 자리다툼을 하다가 어느날 서로 가지를 꼬아 마침내 하나가 되는 길을 택하게 되는데, 이들은 서로의 뿌리와 성질, 즉 서로의 차이를 인정해주면서 혼자였을때보다 더 강하고 아름답게 자라난다. 이처럼 두 그루의 나무가 자라면서 하나로 합쳐지는 현상을 '연리지'라고 하는데, 사람도 이와 다르지 않다. 두 사람이 현실에서 부딫히는 장애를 극복한 준비가 되어있다면 사랑은 많은 것을 이긴다. 그리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사랑을 더 확장되고, 또 다른 세상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둘 사이의 사고방식이나 생활방식의 차이를 사랑이 식었거나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과 다른 것이라고 해석한다면, 혹은 다른 세계에서 온 상대를 자신의 세상에 들어온 이방인으로 받아들인다면 사랑은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증발해 버린다. 사랑이 승리하느냐, 아니면 패배하느냐는 결국 각자의 사랑의 한계를 인정하고 서로의 차이를 좁히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달려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습관이나 사고방식을 고치는 데 완고하게 저항하는 습성이 있다. 그러니 만일 '내가 밑지는 것 같아' 혹은 '내가 꿇려' 라는 생각이 든다면 '사랑이 우리가 살아온 문화적, 교육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답은 오직 당신만이 알고 있다、

 

 

 

 

 

- 이해 理解 Understanding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