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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Home, Your Destination.

김희재 |2009.03.31 01:33
조회 37 |추천 0


 

여행자의 시간은 압축적이라서

한 번의 여행에서 한 번의 삶을 산다고 했던가.

 

 


세상 어디에서나 사람들은 일하고 노래하며 시를 쓰며,

제각기 크고 작은 삶의 무게를 지고서

때로는 울고 웃으며 고단하고도 따뜻한 삶을 끌어안고 있었다.

 

우리는 피부색과 언어와 국적이 다른 사람들의 삶 속에서

‘나와 우리의 삶’을 발견하고는 묘한 연대감에 눈시울을 적셔야 했다.

 

또 어떤 만남은 그들 삶 속으로 우리를 초대했다.

그 순간 평범했던 도시는 매력적이고도 성스러운 나의 도시로 변했다.

마법 같은 일이었다.

지저분하고 우울하며 한없이 낯설게만 굴었던 도시가

한순간에 따뜻한 백열등을 밝히고 여행자를 향해 가슴을 내밀었다.

 

 


- 길은 사람 사이로 흐른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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