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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자금천만원과 커플링을 결혼반지로?

골머리아포 |2006.08.17 17:16
조회 1,629 |추천 0

 

올 12월에 결혼을 앞둔 골머리 아픈 예비신부입니다.

 

남친과 동갑이라는 이유로? 남친 벌어둔 돈 땡전한푼없습죠 -.-;;

결국은 집에다 손을 벌려야 하는 상황인데..

내년에 예비 아가씨 시집가야 한다는 이유로? 저희에게 은근히 스트레스를 주네요.

(내년에 oo이도 시집가야 하니깐은 너희가 쫌 참아라...뭘참아야하나요???ㅜㅜ)

저희집에선 내년에 결혼하길 바라셨지만 시댁에서 내년엔 아가씨 보내야한다고

무조건 저희먼저 하래서 준비하기 시작했네요.

 

들어와서 살아라고 하는거 겨우겨우 우겨서? 분가를 허락 받았는데..

전세자금 천만원 보태주신다고 하시네요.

분가 얘기할때 저희 아버님

'그래도 4~5천은 줘야지 전세집 안 구하겠나?'하시더니 저희 대출 1000만원 정도 되는거 아시면서

천만원 보태주신다고 하시네요.

남친 천만원 보태준다고 했을때 '뭐 천만원?' 이랬다고

어머님 섭섭하다고 하시네요.

난 니가 '어머니 고맙습니다. 잘 쓰겠습니다' 뭐 이럴줄 알았다고..

없는 집에서 해주면 당연히 고맙죠. 꾸벅 절이라도 해야죠...당연히 하지만...

저희 남친집 어느정도 산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머님 복지사이시고.

울 아버님 건설업하시는데 몇 십억짜리 공사만 하십니다...

그러면서 어머님 하시는 말씀이

'니는 얼마 보탤수 있는데?'

'니가 예단 보낼꺼잖아. 그걸로 어른들 선물해드리고 남은거 전세자금 보태지뭐'

(그럼 일부를 안 돌려주신다는 말 맞죠?)

'너희 커플링 있는데 결혼반지 안하면 안되나? 전세자금 보태지뭐'

(저희 집에서 커플링에 커'자만 나와도 싫어하십니다. 그이유는-.-;;

참고로 저희 언니오빠 약혼식 다 올리고 결혼했습니다. 막내인 저도 당연히 약혼식 하고 싶어했는데

시댁에서 하도 손사래를 쳐서 약혼식 안 올렸구요, 그래서 약혼반지라도 하나 하자고 말씀드렸더니

애들 커플링 있는데 뭣하러요? 이렇게 말해서 저희 부모님 섭섭해하셨습니다.

저도 첨엔 저희 부모님이 섭섭해 하는 이율 몰랐는데 며칠뒤 아빠가 하시는 말씀이

'너희가 부모형제가 없나? 왜 둘의 커플링이 약혼반지가 되는데? 아빤 니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로보트가...' 뭐 이런거 있잖아요..-.-;; 그런데 커플링을 결혼반지로 한다는 말했다간

아마 뒤로 넘어가지 싶습니다...ㅜㅜ)

 

그렇다고, 예물을 근사하게 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반지(겨우겨우.남친이 우겨서)목걸이,팔찌 해주신다고 합니다(저 감사히 받겠습니다.)

근데 울 남친. 목걸이 해 달라고 합니다.

엄마한테 말하니 남자 목걸이 못해도 15돈 20돈은 줘야한다고...그게 돈이 얼맙니까? 대략 150정도..

미쳐>.<

목걸이 가격 20만원대로 알고 있었다는 남친한테 버럭 화내고 못해준다고 했습니다만은..

우리 남친은 몰라도 너무 모릅니다...-.-;;

 

제가 대구에 살고 있는데.

대구에서 전세 1000만원 하는 집 있을까요?

아니면 부모님이 주시는 1000만원에 대출 1000만원 받아도 2천 하는 집은 있을까요?

2천에 월세까지 내고 살아야 하는 일은 없겠죠?

 

저희 엄마는 아버님이 천만원 주신다.라고 말하니깐은..

그말은 너희 아직도 들어와서 살아란 말이다...이러시는데..

솔직히 저도 직장에 다니는데 살림하면서 하루 2시간씩(왕복) 출퇴근을 어떻게 하란말입니까?

에휴에휴에휴.........ㅜㅜ

우울한 마음에 끄적대어 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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