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다
이 가을은 항상 그리움의 계절이였다
누군가를 그리고 기억한다는 것에 큰의미를 두었던 사춘기의 나는
항상 지나간 사람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훔치고는 했었다
열정이 심장으로 뛰던 나의 학생시절은
이렇게 세월이 빠르게 지나가면서 과거의 일이 되어버렸다
사람들은 왜 과거의 얘기들을 싫어할까
왜 과거의 가십거리를 지나가는 쓰레기 마냥 버려버리는것일까
과거는 우리가 기억할수 있는 최고의 추억임에도 불구 하고 말이다
무엇인가를 기억할수 있다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지나간 시간만큼 이해할수 있는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마음이 맞는사람이여도 시간을 같이 겪어보지 않으면 서로를 이해할수 있을까
조금은 가까이 가둬도도 되는 시간을 사람들은 왜 그리 버리려고만할까
추억을 그리워한다는 것은 나 자신을 과거에 가둬두지않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과거의 일들을 기억하지 않으려 한다
그저 혼자 숨겨두고 훔쳐보기에 급급하지만
난 나의 과거를 부끄러 하지 않는다
다시 돌아봐도 따뜻한 나의 삶이였기에
후회할일따위 하지 않았다고 믿었기에
그렇기에. 난 슬퍼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