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신하균의 미소가 아름다운 <예의없는 것들>

하늘이 |2006.08.17 20:53
조회 2,572 |추천 0

  [기획] <예의없는 것들> 알고 보면 재미있다 [맥스무비 2006-08-17 17:16] 메일로 보내기  |  프린트

혀가 짧아 아예 말을 안하는 전직 요리사 '킬라'(신하균)

무릎을 다쳐 꿈을 포기한 발레리노 출신 킬러 '발레'(김민준)

합기도 도장 운영이 힘들어 킬러일을 시작한 '관장킬라'(이한위)

예의없는 것들만 골라 처리하는 독특한 킬러의 이야기 <예의없는 것들> 을 알고 보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Tip을 준비했다.

1.‘킬러’야? ‘킬라’야?

“기사에 오타가 났네.” 인터넷 상에 올라온 <예의없는 것들> 관련 기사 밑에 달린 댓글 중 하나다. 바로 극중 캐릭터 이름 ‘킬라’를 킬러의 오타로 생각한 네티즌이 올린 내용이다. 이 외에도 미니홈피와 홈페이지에 ‘전단에 오타가 났다.’ 등 한동안 오타 제보가 이어졌었다.

이는 모두 영화 속 주인공 이름이 ‘킬라’인데서 발생한 해프닝이다. 벌레잡는 에프킬라가 아닌 사람잡는 ‘킬라’인 주인공의 이름은 이전까지 영화들의 냉철한 킬러 캐릭터를 살짝 비트는 재치가 느껴진다. 이는 이전 킬러 영화와는 차별화 된 웃음과 독특한 정서가 담긴 영화의 전체적인 느낌과도 어울린다.

2.국내 최초 공개! 스페인의 유서깊은 투우 경기장

혀가 짧은 ‘킬라’는 혀 수술비를 벌기 위해 킬러가 됐다. 1억을 모아 혀 수술을 하고 스페인으로 가서 투우사가 되는 것이 ‘킬라’의 인생 최대의 목표! 이렇게 영화속에서 투우는 ‘킬라’의 꿈을 표현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등장한다. 때문에 영화 제작진은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현지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스페인에서 투우는 신성시되는 경기이기에 투우장 촬영은 여간해서는 허락되지 않는다.


하지만 제작진이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인 결과 어렵게 투우 경기장 섭외에 성공했다. 그것이 바로 ‘마에스트란차’. 이곳은 투우 비평가들이 인정하는 투우장이며 이곳의 내부는 지금까지 수많은 섭외에도 불구하고 국내 어떤 촬영에도 허가를 해 주지 않은 장소라고. 제작진과 현지 스텝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카메라에 담은 ‘마에스트란차’는 ‘예의없는 것들’ 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3. ‘킬라’ 그도 알고보면 순정파?!

투우사가 되는 것도 그의 일생일대(!)의 목표지만 그에 못지않은 소중한 꿈이 하나 더 있다. 그렇게 1억원을 모으기 위해 위험하고 힘든 3D직업 ‘킬라’일을 택한 것은 바로 혀수술을 받아 말을 하기 위한 것.

어릴 적 고아원에서 만났던 그녀. 혀짧아 아이들에게 놀림받던 그를 지켜주고 시집을 선물해주며 떠난 ‘킬라’ 인생의 유일한 여자. 그녀를 만나 단 한마디의 말을 해주기 위해 부단히 ‘킬라’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킬라’ 무사히 혀수술을 받고, 어릴적 그녀를 만나 하고 싶던 그 한 마디를 할 수 있을까?

4.신하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린 사연

‘예의없는 것들’ 에는 신하균이 뜨거운(?) 눈물을 보인 장면이 등장한다. 그 장면은 바로 고추를 집어먹는 장면. 극중 ‘킬라’가 아무 생각없이 작은 고추를 먹었다가 그 매운맛에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만다. 게다가 하필이면 이 때 예상치 못한 태클(?!)로 물도 못마시고 그대로 참아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혀가 아리고 얼굴이 빨갛게 변할 정도로 매운맛을 어쩔 수 없이 참아내는 ‘킬라’의 표정은 관객들은 박장대소를 터뜨렸다. 더구나 실제로 촬영 당시에 연기의 리얼함을 위해 신하균은 직접 매운 청양 고추를 연거푸 몇 개씩 씹어 먹어야 했었다. 참다 못해 흘리는 ‘킬라’의 눈물은 단순히 연기가 아니라 실제 신하균의 눈물이었던 것.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만드는 이 장면은 영화를 보며 꼭 챙겨봐야할 장면이다.

5.신하균과 싸이가 함께 랩을?


▲ 클릭! <예의없는 것들> 싸이와 신하균의 뮤직비디오 동영상 보기

신하균과 싸이가 만났다?! 전혀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이 둘의 만남이 어떻게 성사되었나? 바로 <예의없는 것들>의 뮤직비디오가 싸이의 신곡 ‘양아치’로 만들어진 것.

파격적인 가사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아 선보이지 못할뻔한 ‘양아치’는 <예의없는 것들> 뮤직비디오로 재탄생해 약간은 야하고 약간은 와일드 한 “어덜트 뮤직비디오”로 선보인다.

특히 이 뮤직비디오의 백미는 싸이의 랩과 신하균의 영화 속 나레이션이 합쳐져 새롭게 편집된 2절이다. 삐처리로만 들려질 가사 부분에 신하균의 나래이션이 딱딱 맞아 떨어져 마치 두사람이 함께 랩을 하는 듯 한 착각이 들 정도로 절묘하다.

이처럼 알고보면 더욱 재미있는 <예의없는 것들>은 오는 24일 개봉이다.



기사제공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