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할 것 같지 않았다
끝이 보이지 않던 긴 터널 앞에 서 있던 2008년
얼마나 달려야 작은 점 하나 빛으로 다가올지
나 자신도 믿지 못한 그때 그렇게 이야기는 시작 되었다
그렇게 1년
나는
12팀의 아티스트를 만났다
20090415라는 가슴 설레는 숫자를 얻었다
그리고
난 지금 그토록 바라던 작은 점 하나 비춰진
터널의 끝에 서 있다
조pd 김진표 리쌍의길 mc몽 mc스나이퍼 크라운제이
배치기 슈프림팀 아이콘 미쎄스 장근&조이 버벌진트
그리고 너무 고마운 동생 라이머...
어쩌면 이 앨범은 내 인생 끝까지 날 즐겁게 만들지 모른다
돌아서서 추억할 수있는 시간이 있다는건 참 행복한 일이다
한번 더 고마운 아티스트들에게 감사...
힙합을 사랑하는 리스너들에겐(리스너란 표현도 얼마전에 알았다)
사랑을 주제로한 앨범이 거부감으로 다가와 비판의 도마위에
오를 수 있겠단 약간의 걱정이 들긴 하지만 앨범 전체를 사랑에
관한 보고서로 만든 내 선택에 후회는 없다
이런 내 생각을 흔쾌히 받아준 아티스트들의 이름에 먹칠을 하지 않기위해 그 어느 앨범보다 더 세심한 노력을 했으니까
뒤돌아 서서 저기 먼 터널의 처음을 기억해 낸다
그리고
내 가슴 속 neuron속에 빼곡히 적혀있는 시간들을
이제 토해내려한다
그래야 편한히 잠자리에 들 수 있을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