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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개*장 |2006.08.17 21:54
조회 79 |추천 0

백조 접고 취업한지 한달이 되어가네요.. 벌써..

남친 생기며 취업하고 금연한다고 인사한게 얼마 전인 것 같은데..

이 지랄 맞을 더위에들 어떻게 잘 지내고 계신지..

 

남친은 생긴지 일주일도 안되어 끝났고..

금연과 직장 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 하루 일과..

5시 20분 기상

6시~7시까지 수영

7시 20분 ~ 7시 50분 화장,아침 먹기

7시 55분 집에서 출발

8시 50분~9시 회사 도착..

7~8시 혹은 8~9시 혹은 9~10시

대부분 7시30분~8시 30분 퇴근

 

 금연하고 부터 새벽에 눈이 띵 떠지더군요 그래서

처음엔 멀뚱 멀뚱 있다가.... 아니다 싶어  지난 겨울 3개월 가량 배웠던

수영 다시 시작했습니다. 

출근 9시 30분까지인데.. 전철 막힐까봐 조금 일찍 도착합니다.

퇴근 시간 6시 30분이나 예외는 있습니다. 하지만 예외가 매일이라는 것..

어찌 어찌 하다보니 나름 바쁘게 살고 있지 싶습니다.

 

오늘은 문득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더이다..

대단할 것도 없는 일상지만...

아침에 전철에서 꾸벅꾸벅 조는 것도...

졸린 눈 참아가며 읽는 책도...

헐레벌떡 먹은 아침... 버스까지 뛰는 그 시간까지..

다리며 발이 퉁퉁 붜있는데도..

모두..   예전에 직장 생활 할때는

많이 느껴보지 못한 마음이였는데 이제 철나는지..

정확한 이유 없이 그럽니다.

남들 노는 토욜에( 안 그런 곳도 있지만..) 일하고

남들 일하는 월욜에 격주로 쉬고.

가끔 지랄 맞게 사장과 전무가 올라와 아침부터 기분 잡치게 만들고

가끔 똘끼 부리는 사람들 몇명 말고는 불평할거 없습니다.

밖에 음식이 너무 질리고 물릴대로 물린지라 도시락

싸며 열심히 잘 댕기고 있습니다.

 

평소엔 거들더 보지도 않던 책도 읽고..

백조 생활이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그 시간동안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즐길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전거 끌고 땡볕에 나가 신나게 달릴 수도 있었고 한산한 길도 걸어보고

 10원 50원 짜리 찾으려고 방바닥도 기어보고..

' 니가 기간이 짧아 그런 배부른 소리나 하지.'라 말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나름과 개인의 차이일테고..

 

백조의 시간도  백조 탈출 후의 시간도 모두

소중하고 배울 것이 있는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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