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위한 연애의 기본 전략]
더 이상 과거의 로맨스를 기대해선 안 된다.
요즘 남자는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며 적극적으로 구애하지 않는다.
문자 몇 번만 씹어줘도 금방 포기해 버린다. 뿐만 아니라 자신감도 많이 상실된 편이다.
장기적인 경기 침체, 여성의 지위 상승, 성형으로 인한 미인의 증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이 고스란히 남자의 연애 자신감까지 상실되도록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작정 언니들에게 전수 받았던 “여자는 무조건 튕겨야 한다!”는 전략부터 수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연애 초반부터 너무 무리하게 튕기다간 오히려 당신을 향한 관심과 호감이 분노의 감정( ‘성형한 주제에! 그리고 세상에 어디 여자가 너 뿐인 줄 아나 봐!’)으로 돌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잘해주거나 그의 요구를 전부다 수긍해줄 필요는 없다. 어렵겠지만 적당히 남자의 애간장을 녹일 만큼은 튕겨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조건 튕기지 말고 전화를 받되 먼저 전화하지 않기, 수신문자에 대한 답장 조금 늦게 보내기, 두 번째 걸려 오는 전화 받기, 일부러 바쁜 척 전화 빨리 끊기, 약속시간 조금 늦게 도착하기 등과 같은 좀 더 강도 낮은 튕기기 기술을 한번 사용해 보도록 하자.
연애1개월에선 이 정도 강도의 튕기기 만으로도 충분히 남자의 마음을 애타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남자는 여자에 대한 시각적인 판타지가 크다는 사실이다. 사실 연애초반 남자의 마음을 움켜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유혹의 무기는 바로 그녀의 외모다.
왜냐하면 남자가 여자를 받아들이는 시발점은 마음이 아닌 시각이기 때문이다.
흔히 남자는 여자를 3가지로 분류해서 받아 들이게 되는데
그 3가지란 바로
A.그냥 여자
B.아름다운 여자
C.섹시한 여자다.
A.는 말 그대로 마음이 움직일 수 없는 예를 들어 못생기거나, 여자로써의 매력이 전혀 없는 그런 여자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는 자신의 외모에 대한 관심과 노력으로써 B.나 C. 중 어느 한 곳에 속할 수 있어야지만 남자의 마음을 좀 더 쉽게 현혹시킬 수 있다.
또한 여자는 남자의 마음속에 일종의 환상 같은 것을 심어 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여자의 내숭이다.
여기서 말하는 내숭이란 단순히 밥을 먹을 때 한 톨씩 먹는 공주병 증상과 같은 행동이 아니다. 그 내숭이란 바로 말이 많다면 적당히 말을 줄이고, 목소리 톤이 높다면 톤을 조금 낮추고, 음식을 먹을 때 너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지 말고, 술이 세더라도 약한 척하고, 연애경험과 섹스경험이 많아도 없는 척하고, 일부러 무서운 척 하고, 생리적인 현상은 반드시 숨기고, 되도록 처음인 척 그렇게 능청맞게 연기하는 행동을 말한다. 나는 이 글을 읽는 여자들에게 강조하고 싶다.
여자들이여 내숭을 떨어라! 아직 그리 친밀하지 않은 사이에서 섣불리 여자로써의 환상을 깰 필요는 없다. 내숭은 시간과 함께 어차피 깨져버리게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지금 당장 깨지는 것과 몇 개월 후에 깨지는 것과의 차이는 실로 엄청나다.
다음으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연애 1개월부터 무리한 스킨십을 감행하려는 남자들이 많다는 사실이다.(연애는 섹스를 할 수 있는 가망성이 다분한 과정이기 때문에 남자들이 그러한 생각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 아마 당신이 좀 더 ‘쉬운 여자’로 인식될수록 그들의 스킨십 요구에 대한 강도가 거세지게 될 것이다. 요즘은 섹스로 시작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렇지만 사실 여자가 쉽게 섹스를 허락한 만큼 과거의 전적을 의심하게 되고, 단순히 엔조이 상대로 생각할 가망성이 크다.
또한 섣불리 섹스를 허락한 만큼 빨리 섹스가 질리게 되고, 섹스가 질린 만큼 당신이 질리게 된다.
어쩌면 그에게 있어서 당신이 질리는 것 보다 당신과 함께하는 섹스가 질리는 것이 더 위험할지도 모른다. 그러한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당신은 그렇게 쉬운 여자가 아니란 인식부터 심어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찍 들어가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여줘선 안 되며,
외박이 쉽다는 뉘앙스를 풍겨선 안 된다.(혼자 살고 있는 여자가 그렇지 않은 여자보다 더 공략하기 쉬운 상대로 보일 가망성이 크다. 여자가 빈틈이 많을수록 욕망의 강도가 거세진다.)
설사 이미 섹스를 허락했다고 해도 그 다음까지 쉽게 허락해선 안 된다.
처음보다 두 번째 세 번째가 더 힘들도록 만들어야 한다.
보통 남자의 경우 처음이 어렵지 두 번째, 세 번째는 쉽고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만약 스킨십이 예상되는 장소(DVD방, 밀실, 집, 모텔, 인파가 드문 곳)로 그가 당신을 유인하게 된다면 그러한 장소에 들어가기 전에 거부해야 그가 수긍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흥분된 그를 진정 시키기 보다 흥분 되기 전에 미리 그 흥분을 차단하도록 하자.)
또한 남자는 일단 그런 장소에 함께 갔다는 사실만으로 스킨십 허락을 받은 것이나 다름 없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아무리 ‘NO’라고 외쳐도 ‘NO’를 가장한 ‘YES’로 받아들이고 만다.
단 거절을 할 때에는 “결혼하기 전까진 절대 안돼!” 식의 완강한 거절 방법이 아닌 “아직은 아닌 것 같아.” “믿음이 없어서 마음이 불안해.” “조금만 더 기다려 줄래.”식의 다소 희망적인 거절 방법을 사용하도록 하자.
왜냐하면 설문조사 결과 남자의 65% 이상이 여자의 완강한 스킨십 거부 때문에 애정이 식을 수도 있다는 답변을 했기 때문이다.(너무 완고하며 개방적이지 못한 사람은 연애 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오인 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연애 1개월부터 그를 완전히 안심시켜선 안 된다는 것이다.
사실 연애 초반부터 여자가 남자를 죽자 살자 쫓아다녀 연애를 오랫동안 유지하게 되는 경우는 드물다.
남자를 확실하게 안심시킬 수 있는 애정표현만큼이라도 다음으로 미루어 보도록 하자. “사랑한다.” 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좋은 것 같다.” 정도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숨길 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남자는 사랑에 대한 확신이 분명해질수록 그녀가 자신의 것이 된 마냥 행동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남자는 한 번 잡은 물고기에게 더 이상 먹이를 주지 않는다.
이미 오른 산을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연애 초반의 주도권은 항상 여자가 쥐고 있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