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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가...

도정훈 |2009.04.13 11:22
조회 51 |추천 0

술을 엄청 먹고 문득 헤어진 그 사람 생각이나서

용기를 내서 전화를 걸었죠...

물론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요...


몇번의 신호음이 가더니 곧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그 사람의 여보세요라는 말에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여보세요?..."

"................."

"여보세요?..."

"................."
 

아무말도 못하고 핸드폰만 꼬옥쥐고

숨죽인채 눈물만 뚝뚝흘리며

그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있었어요...
 

무슨 말이라도 하기전에 끊어야겠다라는 생각에

폴더를 닫으려 할 무렵 들리는 목소리...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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