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지난 3. 1절 이후부터라고 한다.
한달 반쯤 거리마다 걸려있는 태극기.
올해가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이자 건국 61주년, 광복 64년,,그리고 3. 1운동 90주년을 맞는 해란다.
기념하겠다고, 선조들의 뜻을 계승하겠다며 여기저기 요란한 말잔치뿐이다.
저 태극기는 누가 걸었고 누가 관리하는걸까.
온통 때타고 흘러내려 떨어질듯 달려있는,
부러지고 굽어지고 더러워진 태극기.
차라리 곱게 접어 함에 넣어두는 쪽이 저런 처량한 모습으로 달려있는 것보다 나을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