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가 또 끝이 나버렸다.
나이를 또 먹어버렸다.
초등학교때 나?
어린나이에 몰 알겠었는가.
무진장 놀기만 했지.
중학교때 나?
이것저것 해보고싶은거
다 해보면서 놀았지.
개념상실 중딩이였으니까.
고등학교때 나?
모든 고딩처럼 진학, 취업으로
골머리 썩다가
결국은 허탈하게 보냈지.
그럼,
20살땐 몰했을까?
벌던거 마저벌다가.
미친듯이 놀아재겼다가.
말도 안되는 걸로 우겨서 집 뛰쳐나와서,
한푼도 없이 아무도 모르는곳에 낙오되어서 살았지.
그러면서 세상이 몬지 조금은 알고.
20살...
2008년,
그다지 큰걸 얻지도 못한채로 끝났어.
시간 참 빨리가.
난 꿈에 발을 내밀지도 않았는데.
벌써 21살이야.
이제부터 내밀어도 늦지 않을까?
하지만, 난 아직 내가 몰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는데.
By... Dog 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