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일요일입니다.
할일이 없습니다.
오래간만에 드라마를 보기로 합니다.
2006년에 재미있게 본 드라마가 있습니다.
미국 드라마입니다.
<로스트룸>
다시 보기로합니다.
낮입니다.
미리 맥주도 준비합니다.
나쵸도 준비합니다.

미국 SCI FI 에서 제작된 영화입니다.
제 60회 미국 작가 조합상에서 장편 각본상부분을 수상했습니다.
1시반 30분 분량의 3부작 드라마입니다.

미국에서는 2006년 12월11일~13일에 방영했습니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본 기억이 있습니다.
초반부터 집중이 됩니다.
전에 본 기억들이 가물가물합니다.
전에도 맥주를 마시면서 봤습니다.

오프닝이 상당히 야릇합니다.
전개도 빠릅니다.
머리속에서 혼돈은 생기지 않습니다.
편집은 좋습니다.

엘패닝도 나옵니다.
다코다 패닝의 동생입니다.
개인적으로 엘페닝이 더 귀엽습니다.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피터크라우스는 주인공인 조밀러역을 맡았습니다.
좋아하는 영화인 <트루먼쇼>에도 나온적이 있습니다.
그가 나온 다른영화와 드라마는 아직 못 봤습니다.

금새 1부가 끝납니다.
맥주는 어느새 세캔이나 비웠습니다.
나쵸는 아직 조금 남아있습니다.
냉장고에서 맥주를 더 꺼내옵니다.
찬장에 있는 맥주는 냉동실로 옮겨둡니다.

이완브렘너는 외모만큼이나 개성만점의 캐릭터입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아이템 역시 그와 참 잘 어올립니다.
캐스팅에 성공한 캐릭터입니다.

주연인 피터크라우스는 조금 약한 감은 있습니다.
얼굴에 표정이 없는 편입니다.
순식간에 2부도 끝이납니다.
맥주캔은 네개가 거실에 굴러다닙니다.
반정도 남은 한캔은 테이블에 올려져 있습니다.
잠시 일어나 몸을 움직입니다.
취기가 올라옵니다.
3부를 연달아 봅니다.

케빈폴락은 칼 크루츠펠드역을 맡았습니다.
탄탄한 연기가 좋았습니다.
주인공과 더불어 표정이 많지 않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좀 산만한 느낌이 듭니다.
술에 취한 탓도 있습니다.
예전에 봤지만 기억에 나지 않던 부분들이 하나둘씩 매꾸어져 갑니다.

후속작을 암시하며 결말지어집니다.
4시간반이 10분처럼 지나가는 드라마입니다.
시간이 많이 남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드라마입니다.
맥주는 일곱캔정도 마셨습니다.
다행히 안주는 나쵸만 먹었습니다.
후속작에 대한 정보를 기대하며 웹서핑을 합니다.
어디에도 후속작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아쉽습니다.
언젠가 이 시간들을 그리워 하며 <로스트룸>을 다시 볼 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