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블루레이가 나오면 필수 구매인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

마늘 |2009.04.24 10:17
조회 62 |추천 0

 

 

 

 

 


 

 

 

 

영화를 보기에 앞서 소문을 많이 들었습니다.

괜찮은 영화라고 들었습니다.

기대를 하면 실망도 큰 법입니다.

큰기대는 하지 않고 보기로 합니다.

감독은 대니보일입니다.

대니 보일은 <트레인스포팅>과 <쉘로우 그레이브>로 유명세를 탄 감독입니다.

그 성공으로 90년대 영국 뉴 웨이브의 상징적인 인물이 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젊은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재능으로 기대를 모으는 감독이기도 합니다..

조인트 스톡 극단과 왕립극단의 미술감독과 BBC 텔레비젼 프로듀서로 경력을 쌓습니다.

90년대 초부터 BBC에서 <어라이즈 앤 고우 나우> <헨 하우스> 등의 드라마를 찍으며 유명해졌습니다.

<쉘로우 그레이브>는 94년 극영화 데뷔작입니다. 

흥행에 성공합니다.

<쉘로우 그레이브>를 함께 만든 제작자 앤드루 맥도널드와 시나리오 작가 존 호지와 다시 영화를 찍기로 합니다.

어바인 웰시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트레인스포팅>을 찍습니다.
영국에서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에 이어 역대 자국 영화 흥행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영화입니다.
이후 <비치>2000년,<28일후>2002년,<선샤인>2007년을 연출해 왔습니다.

 

 

영화는 초반부터 시선을 잡아끕니다.

전체적으로 푸른색깔의 빛깔이 마음에 듭니다.

<슬럼독밀리어네어>는 당시 출판되지 않은 책의 판권을 사서 시나리오화 했습니다.

시나리오 작가로는<풀몬티>의 작가였던 사이몬 뷰포이가 선택되었습니다.

 

 

초반 전개부터 독특합니다.

교차편집을 통해서 주인공은 현재와 미래를 오갑니다.

편집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했을 듯 합니다.

 

 

어린아이들의 과거씬은 아름다워 보입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2008년,2009년 수상경력은 화려합니다.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와 영국아카데미상BAFTA에서 각각 4개 부문 최다 수상했습니다.

지난 2월 22일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는 8관왕에 오릅니다.

8관왕을 하기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아카데미 영화제는 보수적입니다. 

유명배우 한 명 없이 오로지 뛰어난 작품성 하나만으로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례적인 일입니다.

2000년대 이후 아카데미 수상작 중 <반지의 제왕>(11개 부문수상)에 이어 최다 수상작 이라는 기록을 탄생시킵니다.

그러고 보면 <반지의제왕>도 대단한 영화입니다.

 

 

초반부터 배우들의 캐스팅이 어려울것 같은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나이대별로 두명이상의 배우가 필요한영화입니다.

영화내에서는 3명의 배우가 각각의 나이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를 위해 미국, 캐나다, 영국, 그리고 인도 등 전세계 지역에서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7살의 아역 배우들은 슬럼가에서 직접 캐스팅 했습니다.

아역배우들이 귀엽습니다.

연기는 어색합니다.

어색한 연기가 오히려 영화와 더 잘 어올립니다.

 

 

대니 보일은 각기 다른 나이 연기를 맡은 세 배우의 연기가 하나의 흐름을 가지고 이어지게 하기 위해 배우들이 서로 다른 장면을 촬영 할 때나 리허설 할 때 함께 하도록 권유합니다.

서로 자신의 역할의 다른 나이였을 때의 장면 연기를 보게 해 좀 더 역할에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상당히 좋은 연출입니다.

모두 노력한 흔적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연출을 할때 아역배우들을 컨트롤 하기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인도 슬럼가의 모습을 그 어느 영화 보다 리얼하게 선보입니다.

대니보일과 제작진들은 실제 장소에서 촬영하는 것은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인도 뭄바이와 그 변두리 지역은 약 2200만 인구가 몰려 있는 곳입니다.

기존 35mm 카메라가 아닌 디지털 카메라로 영화를 찍어냅니다.

영화를 보면서도 정말 인도에 와있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감독과 제작진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괜스레 뭉클해 집니다.

 

 

그림이 좋습니다.

인도에 가고 싶어지는 장면입니다.

세계적인 문화 유적지인 타지마할의 아름다운 배경과 석굴의 신비로움도 영화속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실제 티자마할은 촬영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절차가 복잡합니다.

실제 사용 불가 판정이 많아 지금까지 방송 및 영화에서 제대로 된 타지마할을 보기가 힘듭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는 인도의 적극적인 협조에 의해 타지마할을 제대로 담아냅니다.

 

 

-그 프로그램에 출연한건 어디서든 그녀가 볼 거라 믿었기 때문이에요

 

영화내에 퀴즈쇼는 실제로 2000년~2007년까지 인도에서 방영된 퀴즈쇼입니다.

제목은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라는 타이틀입니다.

이 쇼는 인도의 전설적인 스타인 아미타 바크찬이 사회를 맡았습니다.

최근에는 최고의 흥행스타 샤아 쿠크 칸이 사회를 맡으며 국민 방송으로서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원작자인 비카스 스와루프는 이 퀴즈쇼에서 소설의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영화의 제작진 역시 실제 퀴즈쇼를 제작했던 셀라도르와 공동으로 영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당대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퀴즈쇼를 영화 속에 그대로 담아 내게 됩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방송되었던 퀴즈쇼의 진행방식과 무대 구성도 모두 영화로 가져옵니다.

심지어 1등 상금이 2000만 루피라는 것도 그대로 영화 속 설정으로 가져옵니다.

세세한 연출들이 대단합니다.

 

 

흡입력있는 영화입니다.

영화속에서 허우적 댑니다.

쉴틈이 없습니다. 

 

 

짧지 않은 영화입니다.

크고작은 해프닝들속에서 작고 소중한 것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합니다.

 

 

원작소설은 전세계 36개국에서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원제는 <Q&A>입니다.

원작소설이 읽고 싶어집니다.

집에 사두고 아직 읽지 못한 책이 상당히 많습니다.

일단 조금 미루도록 합니다.

 

 

개인적으로 휴먼드라마를 좋아합니다.

<흐르는강물처럼>이나<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같은 한인물의 일대기를 다룬영화도 좋아합니다.

<원스어폰어타임인 아메리카>도 좋습니다.

일대기를 다룬 영화는 촬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셋트와 주인공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뀌어갑니다.

제작비가 상당합니다.

<슬럼독밀리어네어>는 상당히 괜찮은 휴먼드라마입니다.

 

 

가끔씩 복권을 삽니다.

복권을 살때마다 복권에 당첨되었을때를 상상합니다.

그것만으로도 복권의 값어치는 있는 것입니다.

 

 

대니보일은 <트레인스포팅>의 OST를 90년대 최고의 영화음악으로 탄생시킨 감독입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OST 역시 상당합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는 인도 최고의 작곡가 A.R.라흐만과 함께 작업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쿨 개러지 힙합 에닉스 그루브를 자랑하고 있는 미아(M.I.A)까지 등장시킵니다.

메인테마음악인 <jai ho>는  아카데미 주제곡상을 수상한 곡입니다.

배경음악에 일단 깔아놓습니다.

<Jai Ho>는 ‘승리하다’ 라는 뜻입니다.

 

 

인도는 영화왕국입니다.

상당히 많은 영화들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장르도 뮤지컬영화들이 많습니다.

인구가 많아서 상당히 많은 배우들이 있습니다.

엔딩은 모두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끝나는 엔딩이 많습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 역시 같은 맥락을 탑니다.

마지막까지 신나는 영화입니다.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간만에 즐겁게 영화를 봤습니다.

좋은 영화를 만들수 있는 것은 대단한 능력입니다.

그 영화를 즐겁게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특권입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