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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래요-

김민선 |2009.04.24 23:32
조회 112 |추천 1


봄이라서 전화했대요.

따뜻한 햇살같은  목소리 들으니 내 맘도 봄빛으로 물들어 가는구나-

 

 

 

하지만.

 

너는 너의 세상에서,

나는 나의 세상에서,

각자의 꽃망울을 틔어보자.

 

어렵게 온 봄인데...

보이지 않는 너와, 알 수 없는 나와 싸우며

차가운  눈물을 몇번씩이나 머금고

이제 겨우  돋아나려는  새싹인데.

다시 겨울로 돌아가긴 싫어.

다시 혼돈의 폭풍속으로 돌아갈 자신이 없어.

 

 

너의 꽃은

 

 

 

이미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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