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 유지하며 매 시즌 마다 업그레이드 1955년 2월에 태어난 태어난 샤넬 2.55는 ‘타임리스백’이란 이름으로 지금도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체인 백 하면 으레 떠올리는 샤넬 2.55는 금속 체인에 양가죽 누빔 가죽이 포인트며 지금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줄을 잇고 있다. 가격 인상을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샤넬 2.55가 품절되는 ‘샤넬 대란’이 일어난적도 있다.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 때문에 할리우드 스타들 뿐만 아니라 국내 스타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포멀한 룩부터 데님 등 캐주얼과 매치해도 페미닌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여성들이면 누구나 언젠가는 ‘샤넬 백’을 구입하고 싶은 ‘로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2.55 백 이 후 1백만원 정도 저렴한 ‘파리 비아리츠 백’이 새로 선보이면서 ‘세컨드’ 백으로 구입하는 샤넬 매니아가 늘어나고 있다. 6명의 장인이 10시간을 투자해야 완성된다니 그 만만하지 않은 몸값이 조금 이해가 된다. 특히 헐리웃 스타 미샤 바튼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샤넬 마니아’.
3초마다 만나는 ‘국민 잇 백’ 3초마다 마주친다는 ‘3초백’ 루이비통. 브랜드 밸류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백.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여성들이 들고 다닌 백은 단연 루이 비통 스피디 40. 루이비통 스피디 40는 무난한 디자인과 넉넉한 내부 수납공간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평생지기 아이템. 컴백트한 사이즈로 모던한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스피디는 루이비통의 여행용 가방 키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지퍼 잠금 및 패드락이 있어 시티 백으도 손색이 없다. 매년 색다른 디자인과 모델이 나오는 루이비통에서 언제나 빠지지 않던 모델이 바로 스피디 백이다. 많은 여성들의 캐주얼 룩과 포멀한 정장에 동시에 소화를 할 수 있는 이 점 때문에 아직까지도 사랑 받고 있다. 이 잇 백의 매력에 빠져 크기 별로 구입하는 사람들도 많이 생겨 날 정도.
있는(?) 집 부인들의 단골 백 에르메스가 1980년대 당시 트렌드 아이콘인 제인 버킨이 들고 다니던 백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는 에르메스 벌킨백. 밀짚으로 만든 벌킨의 시장가방을 보고 그녀를 위해 다용도의 넓고 유연한 검정색 가죽가방을 제작해 준 것이 바로 버킨 백. 이후 벌킨 백은 영화배우처럼 자신의 가방에 세상과 꿈을 담고 다니는 사람을 위해 제작됐다. 이제 겨우 20대를 갓 넘은 린제이 로한이 색깔별로 들고 다니는 에르메스의 버킨 백은 그야말로 돈 있는 여자들의 단골 백이다. 1천만원부터 2억원을 호가하는 가격에도 주문에 의해서만 제작되고 1년은 꼬박 기다려야 할 만큼 길다는 웨이팅 리스트는 돈이 있어도 사기 힘들다고 한다. 보고도 못 본 척 하는 것이 차라리 나을 듯. 
캐주얼족들의 단골 아이템
트렌드세터들의 칭송을 한 몸에 받으며 단숨에 왕좌’에 오른 발렌시아가의 ‘모터사이클 백’
커스틴 던스트, 린제이 로한 등이 사랑하며 백과 거리가 멀었던 발렌시아가를 해도 일약 세계적인 명품으로 발돋움 하게 만든 백이다. 발렌시아의 가장 큰 히트 상품 역시 모터사이백. 할리우드 스타들 중 발렌시아가 모터사이클 백을 두 세 개쯤 소유하지 않은 스타가 없다고 한다.
젋은 패셔니스타들의 완소 아이템 마크 제이콥스가 톱 모델 제시카 스탐을 보고 영감을 받은 ‘스탐’백은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체인이 달려 캐주얼한 이 백은 청바지와 흰 티셔츠마저도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주는 파워 아이템이다. 매 시즌별 ‘신상’을 선보이는 마크 제이콥스의 스탐 백은 캐주얼과 정장에 모두 잘 어울리는 백으로 마크 제이콥스 특유의 굵은 체인이 포인트이다.
국내에 상륙한 마지막 명품 '온에어’에서 송윤아가 매고 나와서 대중화된 고야드 백은 150년 역사를 지닌 브랜드이다. 특히 국내 수입되지 않은 마지막 명품이라는 입소문이 돌면서 남들과 다른 브랜드를 찾던 소비자 욕구와 맞아떨어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잇 백은 과거 귀족에게만 행해지던 1대1 맞춤 트렁크주문을 국내 고객에게도 실시했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 색상, 사이즈의 제품을 제작해 주는 ‘나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제품을 받기까지 6개월에서 1년이 넘게 걸렸지만 대기자 명단을 작성할 정도로 주문자가 많다고 한다. 세 개의 Y자가 모여 하나의 Y자 형태를 이루는 고야드만의 새롭고 독특한 문양도 기존 명품 브랜드의 로고에 식상했던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 세계 13개 매장과 아시아에는 한국 내 1곳을 비롯해 6개 매장만을 운영 중이다.
Editor 박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