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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유부전골 절편.(?)

김도임 |2009.04.30 07:40
조회 114 |추천 0


단호박 퓨레를 만들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단호박 절편을 만들기 위해서였지용.

 

정말이지 노란색으로 어떤 새로운 절편을 만들어볼까 하고

무단히도 고민고민하던 중, 실제로는 아주

우연하게 완성된 절편. (그 과정은 사실 무지하게 웃긴

사연이 있었지만서도~~~ㅋㅋㅋ 지금도 생각하면 웃겨죽겄다.)

 

근데 전골에 들어있는 유부같은가용???

안에 들어있는 소는

찐고구마, 호두와 잣 (무지하게 잘게 칼질해보았슴)

글코 꿀로 만들어져있는데...

 

저안에 소 굴리는 과정에서 야금야금 먹고

밀대로 절편밀면서도 야금야금 떼먹고.....ㅎㅎㅎㅎㅎ

우리 아그들 부엌바닥에서 내가 때준 반죽으로

놀면서 같이 먹고.......음하하하하하하 (우린 정말 떡보 family~~)

 

아.... 실제로는 미나리로 감싸는 저 녹색줄은

쑥가루로 반죽한 것인데

사실... 구상했던 다른 절편 만들려고 힘들게 쪄놓은

쑥절편을 깜박하고 내 몫은 남겨두었다는 착각하게

써누 수인이 만들어 보라고 주었다가 그만........

먹고 있는 것 중 남아있는 것을 냉큼 잡아서 그나마 저 양이

나왔다는 사건.

(사실 그러고도 조금 남아있었지만

그 양으로는 택도 없었기에 다시 입으로~~~ㅋㅋㅋㅋ)

 

본 적이 있는 노란 호박도 한 번 해보려고 했었는데

점차로 굳어가는 야속한 절편땜시 모양 제대로 안 나오고...

 

장미????

이번에는 얄싹한 장미만드려고 노력해보았당~~

내가 좋아하는 떡만드는 님의 노하우를 알게되어 다시한번

절편만든김에 연습!!!!!또 연습!!!!!
(열심히 연습하는 김씨아줌마가 되어야 한다!!)

 

세상 어딘가에 이런 모양의 절편이 있을런지 모르겠지만서도

절대적인 내 독창성이 발휘되어보았다는

어린아이 같은 생각에

넘넘넘 뿌듯~~~~~~~함에 젖어본다.

 

쪼글쪼글하게 접힌 유부꼭지가 넘 앙증맞지 않나용????

 

울 신랑한테 보여줬더니만

역시나......

"어차피 먹을건데 뭘 이렇게 힘들이는감 김씨아줌마?"

우이씨....................

 

그래도 절편은 물주기도 자신있고 또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 즐거워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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