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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춰 버린 곳 [피나클랜드]

정태훈 |2009.05.01 09:26
조회 131 |추천 0

가을에는 독서의 계절도 유명하지만 대하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간만에 쉬는 휴일을 통해서 아는 동생들과 대하를 찾아 떠나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대하 축제의 장소는 아니지만

기존 바닷가와 달리 볼거리가 많은 인공 담수호인 충남의 삽교천 방수제를 찾았습니다.

 

 

 

 

 

 

간만에 드넓은 인공 담수호를 보니 속이 다 시원해지더군요~~

또한 앉아서 볼수 있도록 공원 시설도 잘되어 있고

주변에 풀과 돌이 조목 조목하게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한참을 경치 구경을 하다보니 출출해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대하를 먹으러 갔습니다.

대부분 대하구이 보다는 조개구이 SET(대하+조개구이)로

 판매하는데 대하구이도 제법 많이 나옵니다.

가격은 5만원정도입니다.

 

4명이 충분히 먹을정도의 양이라 만족 스러웠습니다.

대부분 바닷가에서 한 철이라고는 해도 막상 가면 바가지가 많이 있었기에 더욱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러나 하늘도 무심하시지....

곧 비가 갑자기 오기 시작하더니 그칠줄 모르더군요....

 

 

 

 

비는 그칠줄 모르더니 결국 삽교천에서는 더 둘러 볼수 없는 상황이 왔습니다.

 

이래서 집으로 철수 할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마음먹고 온것이 아쉽더군요...

 

그때 일행중 한명이 좋은 제안을 했습니다.

 

충남에 피나클랜드라는 곳이 있는데, 외도와 느낌이 흡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네비로 시간을 제보니 삽교천과 30분정도의 거리밖에 안되어 바로 피나클랜드로 향하였습니다.

 

시간이 멈춰 버린 곳 [피나클랜드]

 

그곳에 도착을 하니 비가와서 그런지 입장료를 안 받더군요... 의외로 운이 좋았습니다.

입장료는 5천원부터 3천원까지 기준에 따라 다르게 측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무료로 입장 하였고, 입장 하자마자 마침 비도 그치는 바람에

휘파람을 불며 기분 좋게 피나클랜드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에 들어가자 마자 저희를 반겨 주는 것은 화려한 색상의 바람개비였습니다.

수많은 바람개비로 꼽혀 있지는 않았지만 색상이 상당히 곱고,

 화사한 색상이 기분을 화사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바람개비 뒤에는 연못이 있었는데,

이 연못위에 개구리 소녀 왕눈이가 쓰고 다니던 잎이 많이 띄워져 있습니다.

위 오른쪽 사진 뒤에 잎들이 그 잎으로 보시면 됩니다.

 

좌측의 사진은 가을답게 천사가 독서에 빠진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집중 하는 듯 했고, 어떻게 보면 졸려 보이기도 합니다. ^^

 

연못은 개인 사유인지는 몰라도 테라스가 있는 식당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화련함에 이끌려 한참을 바라 본 후,

시선은 점점 더 밑으로 향하게 됩니다.

 

사진과 같이 재미있는 조형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배짱이 같은 곤충과 여러 새들을 표현한 조형물들은 정말 정교 하기도 하지만,

캐릭터서이 더 높아 친근감 있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 조형물 들을 보고 피나클랜드 동선을 한번 흝어 보았습니다.

이동 경로가 등산로 처럼 산 정상위가 마무리로 구성 되어져 있었습니다.

 

정상을 향하여 조금씩 올라 갈때마다, 볼거리가 속속 숨어있어 올라가는 재미가 꽤 있었습니다.

 

 

 

 

조금 올라가다 보면 드넓은 초원처럼 넓은 잔디 밭이 나옵니다.

비만 오지 않았더라면 정말 돗자리 깔고 눕고 싶을 정도입니다.

 

드넓은 초원 답게 낙타와 하마의 동상이 있어, 넓은 초원이라는 아프리카가 잠시 떠오르기도 합니다.

동물들과 함께 즐겁게 뛰는 듯한 아이의 동상은

왠지 모르게 동네에서 뛰어 놀던 어린 추억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시야를 돌려서 다른쪽을 보면 2개의 동상을 보게 됩니다.

톰소여의 모험에 나오는 톰 같은 아이가 같은 또래로 보이는 여자 아이를

 물끄러미 쳐다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마도 그리 친하지는 않고 주변에서 관심있게

지켜보는 순수한 소년의 모습 같아 보였습니다.

 

 

조금더 올라면 작은 집으로 만들어진 걸리버 세상이 나옵니다.

이쁜 벽화같은 무늬가 그려져 있는 작은 집들 앞에는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작은 벤치에 세심한 배려를 느끼기도 합니다.

 

작은 집 때문에 정말 제가 거인이 되는 기분도 들지만,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있는 그림이 있어,

동심의 세계인 네버랜드에 온 기분도 들게합니다.

 

 

바로 옆으로 오면 또다른 세힘한 배려를 맞이 하게 됩니다.

 

종교인들에게는 기도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무교인들에게는 재미외 흥미를 느끼는 공간이 있습니다.

 우측의 사진을 보면 많이 보던 장면이죠...

 

좌측 장면은 분순에서 우산으로 비를 막지만,

 왠지 모르게 재미있어 하는 모습의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도 작은 집 옆에 있는 곳인데 작은 벤츠를 만들어,

사진을 찍을 수 있게끔 만들어 놓은 장소입니다.

 

 

 

 

 

 

 

이곳을 살짝 벗어나면 바로 화원으로 이루어집니다.

정말 화사한 여러 색상의 꽃잎들이 싱그럽게 맞이해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비온뒤에 찍은 사진이라 물방울의 촉촉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산 정상으로 올라가다 보면 알게 모르게 볼거리가 숨어 있습니다.

저희 일행들은 다 놓치고 지나갔는데 한 친구가 종을 발견하고 자세를 취하네여...

 

유치원에서 이곳으로 소풍오면 참 유용하게 써도 될 듯 합니다.

 

 

 

 

산 정상에 다다르면 이 곳의 대표 구조물인 스테인렌스 조형물이 있습니다.

정말 거대한 크기로 구성되어져 조금씩 움직이는게 정말 신기하더군요.

유명한 일본의 작가가 만들었다는데 사진이 어두워 모습은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 조형물을 보고 산 정상에 올라오면,

놀라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산 정상에는 폭포와 함께 작은 호수가 있습니다.

호수 안에는 물고기들이 있어 산위에 천지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정말 산위에 또다른 세상이 존재 하는 듯 장엄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편하게 쉴수 있는 의자와 벤츠가 뒷편에 있고,

 음료수 자판기도 있어 고생해서 올라와도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정상을 뒤로 한체 내려오다 보면 나무 덩쿨로 만들어진 통로가 나옵니다.

왠지 모르게 이통로를 지나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처럼

숲을 지나 환상의 세계가 나올 것 같다는 재미난 상상이 들기도 합니다.

 

 

 

 내려올때 또다른 이벤트로는 여러 종류의 토끼가 있는 토끼장 입니다.

많이 굶겨서 그런지 옆에 풀을 뜯어 주면 바로 와서 먹습니다.

녀석들 어찌나 풀을 맛있게 먹던지...

갑자기 웰빙이 생각나더군요~~

 

토끼를 뒤로 한 체

산 정상에서 입구로 내려오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 순수함을 간직한 체로 멈춰버린 어린 동상과 조형물은,

빠르게 움직이는 갑박한 도시와 달리 여유를 느끼게 해주었으며,

잊고 지내던 저의 순수함을 잠시나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산 정상위에 폭포나,

작은 집과 같은 모습은 동화속의 한페이지에 들어와 있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고요....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서의 시간은 저에게 있어서,

멈춰버린 시간이자 환상의 세계를 여행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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