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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BS 방송문화연구소가 발표한 한국 최고 미인은?

안재수 |2009.05.01 16:06
조회 207 |추천 1

 

 

KBS ‘생방송 연예가중계’가 흥미로운 하나의 조사결과를 방송했다. 바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인 여자 스타의 미모에 대한 설문조사다. 대한민국 여자 스타의 미모의 순위에 대한 조사는 정신우위의 문화에서 몸 중심의 문화로 전환이 이뤄지고 외모가 곧 경쟁력의 중요한 하나의 요소가 되는 상황에서 많은 관심을 촉발시킨다.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윌리엄 새파이어가 칼럼 ‘On Language(온 랭귀지)’에서 요즘 무한질주로 치닫는 외모지상주의 ‘Lookism(루키즘)’을 언급하면서 이제 인종, 성, 종교, 이념 등과 함께 인류 역사에 불평등을 야기하는 원인 중 하나가 개인의 외모라고 주장할 만큼 외모는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외모가 곧 경쟁력이라고 하는 연예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24일 방송된‘생방송 연예가중계’가 KBS 방송문화연구소를 의뢰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12세 이상 전국 1만52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한민국 최고 미녀스타'에 대한 조사 결과 조사 대상자의 21.7%가 김태희를 대한민국 최고 미녀라고 꼽아 1위에 선정됐다.

 

 

2위는 이영애가,3위는 한가인이 각각 차지했다. 그 뒤를 4위 송혜교, 5위 김희선, 6위 손예진, 7위 한예슬, 8위 전지현, 9위 김혜수, 10위 심은하가 이었다.

 

 

그리고 최고의 몸짱 스타를 묻는 설문에선 전지현이 1위를 차지했고 얼굴 부위별 최고 1위는 눈의 경우, 김태희가 1위에 올랐고 코는 한가인이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입술의 경우 송혜교가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스타의 미모에 대한 순위는 연예인의 대중매체 노출빈도, 대중매체와 연예기획사 그리고 연예인에 의해 구축된 이미지에 대한 선호도, 인기도, 설문조사 대상자의 미적 취향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연예인의 외모가 아무리 출중하더라도 인기가 없거나 이미지의 선호도가 낮으면 순위에 밀려나게 되는 것이 이를 잘 입증해준다.

 

 

미모는 연예인에게 있어 엄청난 자원이자 경쟁력의 무기다. 그런 점에서 김태희의 미모는 그의 인기의 주요한 원동력 역할을 한다. 하지만 김태희가 대한민국 미녀 1위로 선정된 조사결과를 보면서 또 하나 떠오르는 것은 그가 연기자로서 외모와 함께 경쟁력의 또 한축을 구성하는 연기력에 대한 부문이다.

최근 들어 외모만 출중하면 연기를 못해도 높은 인기를 얻고 노래를 못해도 당당하게 가수를 하는 상황이다. 수많은 연기자 가수 지망생들이 연예인으로 데뷔하기위해서 연기력이나 가창력보다는 외모를 통한 경쟁력을 높이려고 성형수술을 하고 있는 것은 외모가 연기자의 본질인 연기력과 가수의 본질인 가창력을 압도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가창력 있는 한 여자 가수가 데뷔 초기 연예기획사에서 “그 얼굴로 가수 하겠어. 노래보다 얼굴이 예뻐야 해. 성형수술을 받아라”말했다고 고백한 것과 연기자에 대한 연기력의 부분을 비판하거나 비평하는 기사나 글에 대해 “얼굴만 예쁘면 되지”“미모만 출중하면 연기를 못해도 용서가 된다”라는 일부 대중의 반응은 연예계에서 외모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연기자는 시대와 상황이 변해도 연기력이 외모보다 더 강력한 경쟁력의 무기임은 부인할 수 없다. 대한민국 최고 미녀 1위로 선정된 김태희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미모를 지녔다. 연예인으로서 엄청난 자산이자 경쟁력을 갖춘 셈이다.

 

 

여기에 미모에 버금가는 연기력을 갖췄다면 최고의 연기자로 인정받을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 그녀 자신도 인정한 것처럼 연기력은 부족한 편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최고의 미녀라고는 인정하지만 최고의 연기자로는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김태희의 직업은 연기자다. 그래서 연기자의 생명이자 존재무기인 연기력을 갖춰야하는 것이다. 그녀가 미모에 걸 맞는 연기력을 갖춘다면 그녀는 대한민국의 최고의 미녀라는 타이틀과 함께 영광스러운 최고의 연기자라는 타이틀도 거머쥐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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