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들어서
카메라의 본래의 목적
그러니까 정확하게 말하자면 사진을 찍는것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사진이 잘나오는것도 좋구.
배경날림으로 인한 주제부각이나.
일반 똑딱이 카메라로는 조금 힘들수 있는 장노출.
무엇보다 화각에 따른 렌즈교환이 가능해서
원하는대로 찍을수 있는 사진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결정적으로 바닷가에서 조개나 잡고 갯벌에서 놀면서
렌즈교환식이라는 DSLR카메라 사용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아무리 좋고..사진이 잘나오고..
그래봤자.. 손에 덕지덕지 뭍은 모래들과..
렌즈교환하면서 혹시라도 잘못될까봐 걱정도 하고..
그러면서 꺼내지 못했던 행동을 뒤돌아서 보니까..
똑딱이가 좋겠더군요..
아무래도 무겁지않고 가벼우면서...
활동에 제약도 별로 없고..
일단 가볍다는것에서 큰 매력을 느꼈구요..
특별히 렌즈를 교환하거나 그러지 않아도
적당한 화각을 갖고있고..
언제든지 맘만 먹으면 꺼내서 찍을수 있는 ^^;
하지만 수동기능이 어느정도는 지원이 되는 카메라를 찾다보니까..
아무래도 제가 캐논유저다 보니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캐논제품을 물색하기 시작했고..
가장 G시리즈나.. S시리즈.. 기타등등..
모양도 클래식카메라랑 비슷하지만..
가격은 조금 센 G10은 제외..
(왠만한 렌즈값이더군요..)
그 전모델인 G9은 G7과의 차이가 별로 없고
(RAW촬영에 화소증가LCD크기 변화 이정도 뿐이더군요..)
평소 RAW촬영을 별로 하지 않는 바람에.;;
조금 더 저렴한 캐논의 G7으로 결정을 하고..
구매한다는 글을 올리고.. 이틀정도 기다렸습니다..
처음에는 사기꾼이 전화가 오더군요..
제품사진을 찍어보내준 핸드폰 번호와 제가 연락받은 번호가 달라서..
조회를 해보니 사기꾼...
아무튼 그렇게 한번의 헤프닝이후에.
심사숙고를 해서
부산에 계신 좋은분께 영입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중고다 보니까 상태가 완전히 좋을수는 없겠지요 ^^;
저 모델이 나온지는 벌써 횟수로 3년째다보니까.. ^^
하지만 3년된 모델치고. 일단 천만화소에..
줌배율도 좋고.(광각쪽이 조금 부족하더군요.. 필름환산시 38~210이던가.. 아무튼 ^^)
DSLR만큼은 아니지만 수동기능도 지원하고..
이렇게 생겼습니다 ^^
정품임을 증명하는 보증서와.. 설명서 CD등등
전원을 넣었을때 렌즈나오는 길이와.
전원이 꺼졌을때의 모습입니다 ^^;
디자인은 요즘 나오는 똑딱이에 비해서 이쁘지는 않지만
나름 절제된 모습에
클래식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녀석이 참 맘에 듭니다 ^^
전용 가죽팩입니다.
정말 딱 제가 쓰는 지갑크기에. 두께만 더 두껍다는 ^^;
G7에 들어가는 밧데리는 400D와 같은 기종이고..
밧데리 소모는 좀 많은 편이지만.
그래도 나름 쓸만한거 같습니다.
G7으로 찍은 접사샷입니다 ^^
화소자체는 지금 쓰고있는 40D와 동일화소라 그러지 JPEG상태로 찍었을경우
제 막눈으로 보기엔 그다지 큰 차이는 보이지 않네요.
처리엔진도 40D와 동일한 DIGIC3 프로세서입니다
이것역시 G7으로 찍은 샷이네요.
연식이 조금 지난것(?)이라..
아무래도 중고고 하다보니.
택배로 받은 바로 다음날 캐논써비스센터에 정밀정검 의뢰하고 왔습니다.
(양재점)
몇가지 문제가 있긴 있었어요.
일단 뷰파인더로 보는 상태에서 줌을 했을경우 줌이 안되는 문제와.
찍은 사진을 보는 버튼이 좀 눌려있어서 누르기 불편했고.
ISO조절 다이얼에 ISO글씨가 지워져있었거든요 ^^;
그외에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물론 저위에 나열한 문제들도 사용하는데 있어서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좀 완벽한 카메라를원했지만.
아무래도 중고고.. 나온지도 3년이면 신품은 없다보면 되는거고..
설령있다고 하더라도 신품값도 만만치는 않더라구요 ^^;
아무튼 어느덧 이걸포함해서
제가 갖고있는 카메라는 총 4개가 되었군요..
캐논 40D와 그 일당들..
후지 인스탁스미니
캐논 파워샷.
펜탁스 자동필름카메라..
더이상의 카메라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편의성을 위해
큰맘먹고 마지막으로 샀습니다.
물론 G7모델은 저에게 있어서 처음의 모델은 아닙니다 ^^
07년도였을까요?
그때 쓸수 있는 기회가 조금 있었거든요 .
(비하인드 스토리라고나 할까요? '';)
하지만 그땐 그냥 조금더 좋은 똑딱이라는 생각뿐이었지.;;
조리개우선이 뭔지.. 셔터스피드우선이 뭔지..
그땐 정말 그랬답니다.
그냥 찍고 잘나오면 되는거지.. 이런 생각 ^^
하지만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 조금씩 늘어가고.
원하는 사진을 찍기위해 한곳에서 기다리면서 찍는 재미를 알아가면서부터
써브카메라로 G7이 머리속에 살포시 자리잡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젠 정말.. 카메라에 대한 투자를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을꺼 같네요.
물론 더 좋은 바디가 나올것이고..
쓰다보면 좀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렌즈도 끌릴테지만..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장비로도 충분히..
정말 충분히 원하는 사진을 찍고도 남는 입장인지라..
이젠 카메라가 아닌.. 저를 위한 다른수단으로 투자를 해봐야겠어요 ^^
사진은 장비로 찍는게 아니고..
보는 사람의 눈과.. 마음으로 찍는다는 것을 깨달은지..
얼마 되지 않았거든요 ^^;
(하지만 휴대성만큼은.. 정말.. 양날의 검이었답니다.)
지금은 서비스센터에 있지만..
(5월 황금연휴덕분에 6일날쯤 수리 완료 될꺼라 하더라구요)
받고나면 왠만하면 이녀석이
제 출퇴근가방. 아니 간단한 나들이를 갔을땐 주력으로 쓰일꺼 같은 기분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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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건달고양이
Date APR.30 2009
Canon EOS 40D + 30mm F1.4 HSM / Canon PowerShot G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