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아픔
아들아, 사랑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란다
누군가 사랑하고 있다 생각하더라도
그것은 때로 자기를 사랑하고 있음에 지나지 않는단다
그래서 모든 것이 헛것이 되고, 모든 것이 끝나고 만단다
사랑한다는 것은 누구와 만나는 일이란다
그 일 때문에 내 일을 뒤로하고
기쁜 마음으로
그 사람을 향해 그 사람을 위해 걸어가는 거란다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이 통하는 일이며
마음이 통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을 위해 자기를 잊고
그 사람을 위해 자기를 완전히 낮춰야 한단다
아들아 알겠느냐, 사랑은 아픔이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 잘듣거라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를 위하여
내 몸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일이다.
'
- 미셀 쿠오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