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처럼 사랑을 흘려보내라.
장애가 있다고 그것을 단숨에 허물 생각일랑 하지도 말아라.
힘이 모자라면 돌아가고 앞길에 모래둑이 있다고 경시해서는 안된다.
사랑을 채우다 보면 이윽고 장애물의 높이보다 높아지게 마련이고, 그렇게 되면 약한 둑은 저절로 무너져 내린다.
그 댐이 철근 콘크리트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흘러가려는 의지를 가진 물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물은 심지어 강을 버리고 새로운 물줄기를 만들어서까지 기어코 바다에 이르른다.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사랑이라면 반드시 그 사랑을 이룰 수 있는 길을 찾게 마련이다.
변화하는 삶 중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참된 사랑일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랑조차도 자세히 살펴보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우리의 눈에 처음부터 한결같아 보이는 태양조차 쉴 새 없는 폭발이 그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듯, 사랑 안에서도 정열과 진리와 믿음이 폭발, 뜨거운 에너지를 방사하고 있다.
그 눈부심은 이 자체적인 변화가 뿜어내는 빛이다.
당신이 지금 살아 있는 사랑을 하고 있다면 눈이 부셔서, 가슴이 떨려서, 심장이 뛰어서 숨쉬기조차 어려울 것이다.
그런 사랑, 바로 그런 진실한 사랑을 평생 단 한번이라도 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