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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즐기는 서울여행(남산편)

강일모 |2009.05.03 21:16
조회 113 |추천 0

 


이번 주말엔 남산을 다녀왔습니다.
버스가 남산 N타워 바로 밑까지 가긴 했지만
오랫만에 걸어서 올라가봤지요.
   삼삼오오 사람들이 올라가는데 꽃비가 내리더군요. 꽃비 사이로 한가로이 산책하는  특권은 봄에만 느낄수 있는 혜택이겠죠^^  

  연분홍 진달래꽃
고혹적이다 란 단어를 여실히 보여주는거 같았다.


남산을 올라가는 길에 만난
담쟁이 덩쿨    N타워 를 가는데 입구에 외국인 밴드가 공연을 하고 있었다. 너무나도 친숙한 음악들이 나도 모르게 따라 흥얼거렸다.    커다란 곰들이 여기저기 서있어서 놀랐는데 알고보니 테디베어 전시회 중이라고 한다. 저 눈빛이 우수에 차 보이는건 나만의 착각일까?
   남산의 명물이 되어버린 자물쇠들
내가 갔을땐 어떤 중학생들이 앤&솔커플 자물쇠를 찾는다고

난리였다.

  꼭 연인이 아니라도
모든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선24반무예 시범식이 있었다.
건장한 남자들이 호쾌한 목소리로
하나로 움직이는 모습은 웅장하다 못해
장엄해 보였다.

1:1대련 날랜 몸놀림으로 상대를 몰아 부치는 모습은
비호란 말을 어디에 비유하는지 알거 같았다.
 날라차기와 동시에 정권찌르기  

  순간의 기회를 포착 상대방에게 반격까지
 계속 사진을 찍는 내가 이상했는지 과자를 먹던 아이가 나를 바라 보았다. 얘야 잘생긴 아저씨 처음보니^^    이름이 무언지 정확히는 생각나지 않지만 당시 조선시대엔 저 무기를 만들려면 대략 30냥이 들었다고 한다. 그당시에 소한마리가 50냥이었다고 하니 엄청난 고가의 무기였다는걸 알수 있었다.  

  부채춤 이라고 하기에 티비에서 많이 보던
그 부채춤을 생각했는데
생소한 부채춤을 선보여 주셨다.
우아하고 고결함이 감히 쉽게 범접할수 없는 기운마저 느껴졌다.

밤이라는 특성 때문일까?
낮의 뜨거운 기운과 활력대신
어둠이 주는 안락함과 고요함이 주변을 가득채웠다.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야경
날씨가 흐릿하여 잘 보이진 않았지만
충분히 야경을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시간이 나신다면 남산에 올라가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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