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는 그렇다.
널 나쁜 놈이라 생각하고
날 걱정해주는 사람들과 널 욕해도,
너의 전화에, 너의 힘듦에 안타까워한다.
여자는 그렇다.
널 잊지못하는 날 바보라 말하는 주변사람들에게
씁쓸하게 웃으며 '이미 잊었다'.. 매일 거짓말을 한다.
여자는 그렇다.
니가 다른 누군가를 만나서 날 버려도
니가 헤어짐을 얘기해도,
널 미워하기 보다
내게 준 사랑이, 믿음이, 거짓이었을까봐
그것에 아파한다.
여자는 그렇다.
나를 매몰차게 떠났어도
나를 그저 그런여자라고, 스쳐지났던 여자라
네 주변 어느이에게 말해도
그 사실을 내가 알았어도,
나에겐 넌 사랑했던 한 사람이었다고 말한다.
여자는 그렇다.
내 가슴이 찢기고 헐어도
'사랑'이라는 그 하나로
그 어떤 비난도 이겨냄을,
난 나쁜 여자가 되고, 미련스런 여자가 되어도
넌 좋은 남자이고, 내게 사랑을 가르쳐준 남자가 된다.
사랑이 그렇다..
줄 없이 떨어지는 번지점프처럼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기적처럼 살아남을 확률이 나임을 기대하는..
여자는, 그 기적이 자신에게 일어났다고 착각한다.
넌 이미 없고, 넌 이미 떠났지만,
여자는 그렇다.
내 입이, 내 머리가 널 욕하고 비난해도
내 눈이, 내 가슴이, 내 심장이..... 널 사랑하고 있다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