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리는 아내에게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지 않으려고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를 설명하였다.
아내는 금세 자매나 단짝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얘기해버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배리는 좀 더 은둔적인 사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아내가 다른사람들에게 말해버릴 때마다 벌거벗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코니는 자신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줄만한 사람들에게
느낌을 털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부부의 삶을자매나 단짝친구들에게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
전혀 당황해하지 않았다.
그녀가 보기에는 배리가 공개를 두려워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원하는 친밀감을 형성하지 못하는 최대원인인 것 같았다.
몇 주 동안 그녀는 배리의 요구를 거절하였다.
하지만 결국에는 배리의 울타리를 존중해주는 데 동의하였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녀 자신의 내적 자아만을 공개하겠노라고,
배리에 관해서는 얘기하지 않겠노라고,
배리의 내적 자아와 결혼생활가운데
어떤 측면들을 비밀로 유지해야 하고 어떤 측면들을 공개해야 하는지,
배리에게 먼저 확인하겠노라고 약속했다.
이러한 결정을 내린 후로
배리는 코니에게 좀 더 개방적인 사람이 되었고,
이로 인해 그들의 친밀감이 놀라보게 강해졌다.
- 앤드류, 주디스 레스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