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땐 다들 그러잖아요..
가장 소중한 것들을
조그마한 나만의 보물상자에
담아 보관하곤 하잖아요..
저도 저만의 보물상자가 있었어요..
동네 아이들을 울게 만들었던 딱지들..
구슬치기의 지존이었던 왕구슬들..
상처들이 고이 남아있는 팽이들..
저한테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저만의 소중한 보물들이었죠..
오늘 저는 다시 새로운 보물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그 속에 가장 소중한 보물들을 담아두려합니다.
당신 사진..
당신과의 추억들..
당신의 목소리..
당신의 향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인 당신을 고이 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