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엄마
문 곡*박 영길
안개 속 인가
희뿌연 세상
정신줄 놓으시고
유난히 밝으시던 귀
천둥처도 와삭댈 뿐
정수리에서
발끝까지
삶의 내력만 쌓이고
보이지 않도록
들리지 않도록
세월을 업고
홀로 왔다
홀로 가는 길
외로움만 뼛속 깊이 사무친다
허리 굽어도
갈 길은 천리
죽음이 코 앞인데
마음은 태양
빛속으로 날거라
눈부시게 오르거라.
어둠은 싫구나
내 어머니
2009년5월8일
제목:엄마
문 곡*박 영길
안개 속 인가
희뿌연 세상
정신줄 놓으시고
유난히 밝으시던 귀
천둥처도 와삭댈 뿐
정수리에서
발끝까지
삶의 내력만 쌓이고
보이지 않도록
들리지 않도록
세월을 업고
홀로 왔다
홀로 가는 길
외로움만 뼛속 깊이 사무친다
허리 굽어도
갈 길은 천리
죽음이 코 앞인데
마음은 태양
빛속으로 날거라
눈부시게 오르거라.
어둠은 싫구나
내 어머니
2009년5월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