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 싶은 공연이 워낙 많다 보니 그중 꼭 지금 보아야만 하는 공연을 추려보게 되는데요. 박근형 연출, 서울시극단 공연의 [마라, 사드]는 그 중 첫번째로 꼽힐 만한 공연입니다. 1. 연극사에 손 꼽히는 명작이구요. 2. 자주 하는 공연이 아니에요. 더구나 국내 라이센스로는 초연!무려 40여명이 출연하는 초특급 대작이다 보니 이번 기회를 놓치면 언제 또 다시 할지 기약이 없죠. 3. 새디즘의 사드, 광기어린 천재이자 혁명가 마라.드라마틱한 삶을 살다간 두 실존 인물이 주인공인 연극인데요.사드 후작은 전통 있는 귀족 출신이지만, 도착 성욕과 잔혹성을 상세하게 묘사한 저술들 때문에샤랑통 정신 요양소에 감금되어 생을 마감했다고 해요. 실제로 사드는 정신병원 환자들을 데리고 자신의 연극을 공연했고 파리 일부 상류층은 그 공연을 보는 것을 은밀한 즐거움으로 여겼다는데요. 이 연극은 그에 착안하여, 사드가 정신병원 환자들을 데리고 마라의 암살에 관한 공연을 극중극으로 펼치는 형식입니다. 등장 인물과 배경에서부터 이미 흥미진진! 4. 연극계의 드림팀, 쟁쟁한 분들이 이 작품을 위해 모이셨죠!리플렛의 이름들을 확인해 보세요! 5. 저렴한 티켓값과 각종 할인 혜택들이 있어요. S석 3만 / A석 2만초중고대학생 할인 30% / 단체 할인 20명 이상 20%, 50명 이상 30%요즘 뮤지컬이 많다 보니 이 뮤직드라마 티켓가가 얼마나 가벼운지 ^^ 그 외에... 진보주의자 마라와 개인주의자 사드의 팽팽한 대립을 주 내용으로 하는 이 연극이지금 공연 되는 것은 현 상황에 큰 의미가 있죠. 예전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거에요. 1793년, 1808년, 그리고 2009년... 사람들이 흘리는 피의 색깔이 다르지 않듯이 그 시절의 고통도 고민도 현재와 다르지 않다는 것, 여전히 그 갈등은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 흥미로운 연극이면서 동시에 현 시대에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의미 있는 작품. 서울시극단, 박근형 연출의 스펙터클 음악극 [마라, 사드]입니다. 5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