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친구와 형과 삼청동을 찾았어요.
어쩐지 맛난 게 땡기는 날.
저의 꼬드김에 의해 우리 일행은
황혜성씨의 지화자에 가기로 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들어도보고
TV에서 얼굴도 뵈었을
그 황혜성씨에요.
뭐.. 지화자가 제가 3년동안 벼르고 벼르던 곳이었으며
오랜 시간동안 주변사람들을 천천히 세뇌시켜왔다는 것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꺼에요.
ㅡ.ㅡ
이곳의 메뉴판이에요.
1인당 18000원부터 시작했어요.
ㄷㄷㄷ
물론 부가세는 별도에요.
ㄷㄷㄷ
그래요.
가격을 미리 알고 있어서
3년 동안 못 왔던 거에요.
낮것상을 주문했어요.
삼색밀쌈이란 게 나왔어요.
구절판의 간략버전이라 생각하면 맞을 것 같아요.
요로케
요로케
얹은 다음
장을 찔끔 부어 먹음 되는 요리에요.
계절죽이에요.
우유와 뭐시기와 뭐시기가 들어갔다는데
배가 고팠고
막 나온 음식들이 눈앞에서 왔다갔다했고
먹기에 정신 없었어요.
분명 들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아요.
ㅡ.ㅡ
찹쌀과 우유와 잣이 들어간 건 확실해요.
고소했고
음..
어쨌든 맛있었어요.
계절냉채에요.
전채요리라 보시면 되요.
채소와 과일은
향이 사악 퍼지고
베어물면 수분도 주릅 베어나왔어요.
맛이 좋은 건 당연하고요.
재료들이 훌륭했답니다.
몇놈 안 올라가있는
새우 역시 그랬지요.
난 유독 배에 젓가락이 갔어요.
>.<
코스로 나오다보니
클로즈업 사진 몇장 찍고나서야
그나마 찔끔 테이블이 찼어요.
백김치에요.
백김치도 정갈해서
함 찍어보았어요.
주요리 중 하나인 전유화에요.
셋이서 하나씩 먹음 되는 거에요.
진짜 주요리라 할 수 있는
너비아니버섯볶음과 수삼채소생채에요.
수삼채소생채는 세장의 고기 사진 중에 두번째 사진에 있어요.
왜 이 요리만 사진이 세장이냐고 묻지 말아요.
나중에 먹어보면 알아요.
최상급 한우에요.
ㅜㅜ
식사인 골동반상이에요.
비빔밥 거리에 국과 김치, 마늘 장아찌가 나오지요.
재밌는 건 밥그릇으로 나온
큰 놋그릇(황동)이었는데
숟가락으로 딱 때려보자
맑은 소리가 울려퍼졌어요.
따아앙우우우웅우으으
밥그릇이 탐나게 될 줄이야...
>.<
밥이에요.
비빔밥에 들어가는 녀석들이에요.
후식으로 나온 궁중병과와 계절과일이에요.
떡, 한과, 참외.
후식으로 나왔던
전통음료
매실차에요.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지화자 1층은 계산하는 곳과
떡, 한과, 떡케이크, 육포 등을 팔구 있구요
2층은 테이블이 있고
3층은 룸이라고 했어요.
우리 일행이 식사한 곳은 2층이지요.
주류는 소주나 맥주 같은 일반 술도 있고
그 유명한 화요41이 있으며
한산소곡주, 이강주, 문배주, 안동소주가 있어요.
위에 네가지 술들은 나라에서 인정한 명인들께서 빚으시는 술이에요.
그리고 몇몇 와인도 갖추고 있는 걸 확인했어요.
예약을 하면 한층을 통채로 빌릴 수도 있대요.
한층에서 34명에서 56명 정도가 식사를 할 수 있다는데
과연 그런 모임을 가질 수 있을런지 ㅡ.ㅡ
그리고 점심시간이 따로 있고
저녁시간이 따로 있고
그 사이에 재료를 다듬고 준비하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요.
시간이 어중된 분들은 전화로 확인해보고 가세요.
우리는 1인당 30000원 하는 낮것상을 먹었어요.
물론 당연히 부가세는 별도에요.
셋이서 먹었는데 천원 빠지는 한장이 나갔어요.
ㄷㄷㄷ
그런데 카메라를 들고 있는 저 멋쟁이 엉아가 쏘셨어요.
ㅜㅜ
아.. 어쩜.
저분께 관심 있으신 분들
어여어여 댓글다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