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400^598^.jpg)
배우 김희애가 ‘휴먼다큐 사랑’의 내레이션 출연한다.
22일 방송되는 ‘휴먼다큐 사랑-우리가 사랑할 시간’은 2007년 2월 악성 뇌종양으로 1년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가족들의 눈물겨운 사랑으로 삶을 살아가는 12살 소녀 재희의 이야기다.
김희애는 “내레이션 원고를 받아본 순간 ‘큰일 났다’고 속으로 외쳤다”며 “녹음을 하다가 눈물이 나올까봐 걱정됐다”고 털어놨다.
시한부 인생을 연기할 때도 눈물이 안 나와 고생할 정도로 평소에 눈물이 없다던 김희애. 그러나 김희애는 녹음이 시작되자 눈시울이 붉어졌고 목에 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녹음이 끝난 후 김희애는 “정말 놀라운 건 재희 엄마다”며 “힘든 순간에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다니, 내가 재희 엄마라면 정말 저렇게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재희 이야기를 보고 나니 무엇보다 아이가 건강하게 옆에 있어주는 것이 행복인 듯 하다”며 “우리 아이들 생각을 하니 더 감정이입이 된 것 같다.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김새별 PD는 “제작진 모두 김희애가 차분한 음성으로 내레이션을 할 줄 알았는데 약간 의외였다”며 “목소리에서 진한 슬픔이 느껴졌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어울리는 내레이션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