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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전대통령 서거]외신 “낡은 한국정치가 낳은 비극”

최현 |2009.05.23 17:28
조회 83 |추천 0

 

 

세계 주요 외신과 방송들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AFP통신은 노 전 대통령이 등산을 하던 중 언덕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노 전 대통령이 유서를 남겼다며 경찰이 자살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도 노 전 대통령이 산에서 추락해 숨졌다고 속보를 내보냈다.

노 전 대통령이 기업인으로부터 600만달러 이상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교도통신은 노 전 대통령이 자살을 기도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최근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아온 사실을 전했다.

 

중국의 신화통신과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도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긴급뉴스로 타전했다.

중국 일간 신경보는 ‘노무현의 비극과 한국 정치문화’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노 전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대통령 재직시 100만달러 현금 수수 등 ‘종합 수뢰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면서 검찰 조사가 자살과 연관돼 있음을 내비췄다.

신경보는 노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전직 대통령들의 잇단 비극에 대해

“한국 정치가 지연·혈연주의 인습에 젖어있는데다

대통령의 권한이 크고 임기가 길다는 제도적 요인도 작용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CNN방송은 긴급뉴스로 소식을 전한 뒤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표 등

추가 사실이 나올 때마다 실시간으로 전했다.

영국 BBC방송은 인권 변호사 출신의 노 전 대통령이 부패 척결을 약속하며

대통령에 취임했으나 이듬해 탄핵을 받는 등 정치역정이 순탄치 않았다고 소개했다.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과 아사히 신문 등도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주요 기사로 보도했다.

프랑스 최대 민영방송인 TF1은 “노 전 대통령이 등산을 하던 중 아래로 떨어져

머리 부분을 심하게 다쳐 숨졌다”며 “뇌물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대만의 중앙통신은 한국 언론의 보도 직후인

이날 오전 8시59분(현지시간) 한국 TV방송 보도를 인용해

“노 전 대통령이 경남 김해시 외곽의 자택 인근 산에서 투신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언론은 그동안 해외 돈 세탁 혐의로 수감 중인 천수이볜(陳水扁) 전 대만 총통과

노 전 대통령을 비교하면서 노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 사실을 비중있게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재외 교민들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해외 현지 한인언론들은 밤늦게까지 방송을 통해 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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