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죠"
(2003년 3월 전국 검사들과의 대화에서)
▲"대통령직 못해먹겠다는 생각이 든다"
(2003년 5월 21일 광주 5·18행사 추진위원회 간부 회동에거)
▲"권력을 통째로 내놓은 방안도 검토하겠다"
(2005년 8월 25일 KBSTV '국민과의 대화' 대연정을 제안하며)
▲"언론은 구조적으로 대단히 집중된 권력을 갖고 있지만 국민으로부터 검증이 나 감사받은 적이 없다. 통제되지 않은 권력, 검증받지 않은 권력은 대단히 위험하다"
(2003년 3월 청와대 비서실 워크숍에서)
▲"캬, 토론 한번 하고 싶은 데 그놈의 헌법 때문에"
(2007년 6월 2일 참여정부평가포럼 연설에서)
▲"여러분이 그런 아내를 가진 사람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한다면 나는 후보를 그만두겠다"
(2002년 4월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경선에서 이인제 후보와 권양숙 여사 장인의 `좌익경력'을 놓고 설전을 벌이던 중)
▲"노무현이 하는 것 반대하면 다 정의라는것 아니겠느냐. 흔들어라 이거지요, 흔들어라. 난데없이 굴러들어온 놈. 미국한테 매달려 가지고 바짓가랑이 매달려 가지고 미국 엉덩이 뒤에 숨어서 '형님, 형님, 형님 백만 믿겠다', 이게 자주국가 국민들의 안보의식 일 수 있겠나. 자기들 나라, 자기 군대 작전 통제도 제대로 할 수 없는 군대를 만들어 놔놓고 그렇게 별들 달고 거들먹거리고 말았다는 얘깁니까"
(2006년 12월 21일 민주 평통자문회의 연설에서)
▲"민원인들은 오르락내리락 속이 터진다. `XXX들 절반은 잘라야 돼'라고 말한다"
(2003년 7월 민원.제도개선 담당공무원과 대화에서)
▲"수사가 끝나면 그 결과가 무엇이든 간에 이 문제를 포함해 그동안 축적된 국민 불신에 대해서 국민에게 재신임을 묻겠다"
(2003년 10월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SK비자금 수수의혹과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대우건설 사장처럼 좋은 학교 나오고 크게 성공한 분이 시골에 있는 별볼일 없는 사람에게 가서 머리 조아리고 돈주고 하는 일이 이제 없으면 좋겠다"
(2004년 3월 기자회견에서 당시 뇌물사건으로 검찰수사를 받던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을 거론하면서)
▲"합리적 보수니, 따뜻한 보수니, 별놈의 보수를 갖다놔도 보수는 바꾸지 말자는 것"
(2004년 5월 연세대 `리더십 특강'에서)
▲"국가보안법은 한국의 부끄러운 역사의 일부분이고 지금은 쓸 수도 없는 독재 시대의 낡은 유물이다. 낡은 유물은 폐기하고 칼집에 넣어 박물관으로 보내는게 좋지 않겠느냐"
(2004년 9월 MBC 시사매거진 2580 인터뷰에서)
▲"부활은 예수님만 하시는 건데 한국 대통령도 죽었다 살아나는 부활의 모습을 보여줬다"
(2004년 6월 주한 외교단을 초청한 자리에서)
▲"저는 대통령 시작부터 레임덕이었다. 어쨌든 시작할 때보다는 걱정거리가 1g이라도 줄어들었다"
(2005년 7월 한인회장단 초청 다과에서)
▲"`연정 그 정도 가지고는 얽혀서 골치 아프니까 권력을 통째로 내놔라' 하면 검토해 보겠다"
(2005년 8월 국민과 대화에서 한나라당이 대연정을 수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
▲"자기들 나라 자기 군대 작전통제도 한 개도 제대로 할 수 없는 군대를 만들어 놔놓고 나 국방장관이오, 참모총장이오. 그렇게 별들 달고 거들먹거리고.."
(2006년 12월 전시작전권 환수를 반대하는 예비역 장성들을 겨냥해)
▲"대운하도 민자로 한다고 하는데 제정신 가진 사람이 대운하에 투자 하겠느냐"
(2007년 6월 참여정치 평가포럼 초청 연설에서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의 대운하 공약을 비판하며)
▲"혹시 한국의 지도자가 독재자의 딸이니 뭐니 이렇게, 제가 그렇게 말한다는 게 아니고 해외 신문에서 그렇게 나면 곤란하다는 얘기다"
(2007년 6월 평가포럼 초청 연설에서 당시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를 지칭하며)
중립이고 싶었다. 이제는 아니다.
아는 것도 없었고, 무관심했었고, 무책임했었다.
한나라의 대통령이었던 분에게 '바보'라는 말을 하던 사람들.
그 누구보다도 그에 향한 비통함과 애정이 서려있는 한탄조였음을.
오늘에서야 그의 말들이 무슨 말이 었는지 조금 알 것 같다.
우리가 다 같이 깨어날수있길.
책임감이란 말앞에 조금 더 자신있어지는 날이 오길.
국민의 수준이 그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말. 부끄럽지만 사실.
처음으로 뭔가를 깨닫게 해준 정치인.